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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벤야민의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에 대한 데리다와 아감벤의 해석 비교 연구

이용수 1429

영문명
A Comparative Study on Derrida's and Agamben's Interpretation on Benjamin's "Critique of Violence"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저자명
구자광(Ja kwang Gu)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20권 1호, 35~6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05.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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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표는 데리다의 정치 기계 작동 개선을 위한 정초를 개혁적으로 "다시 정립하기"와 아감벤의 정치 기계 작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정초를 혁명적으로 '탈정립하기'로 요약될 수 있다. 생명정치에 비판적인 아감벤은 '모든 정치는 생명정치'라는 관점에서, 생명을 배제하면서 포함하는 정치의 기제에 의한 '정립된' 폭력을 분쇄하려고 한다. 데리다는 「법의 힘: 권위의 신비한 토대 Force of Law: The "Mystical Foundation of Authority"」에서 벤야민의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 Critique of Violence」에서 표출되는 벤야민의 '신적 폭력'과 나찌의 '최종 해결'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한 공모'에 대하여 우려를 드러내며 이러한 우려에 반응하는 것이 '과업'이자 '책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감벤은 이러한 데리다의 독해를 '극히 위험한 오해'라고 판단한다. 나찌의 '최종 해결'은 생명정치의 극단적인 예이기 때문이다. 데리다와 아감벤의 첨예하게 대비되는 지점은 벤야민의 '신적 폭력'에 대한 해석이다. 데리다는 신적 폭력을 '해체적인 것'으로 이해하며 아감벤은 신적 폭력을 '파괴적인 것'으로 이해한다. 데리다는 '해체'를 '개선'으로 이해하며, '해체적인' 신적 폭력은 '정립된 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주장하려는 것이다. 아감벤의 '파괴적인' 신적 폭력은 '정립된 것'을 '파괴' 또는 '탈정립'하는 것이다. 아감벤의 '파괴' 또는 '탈정립'은 정립에 동원되기라는 '시초의 폭력'을 거부하기라는 방식을 취한다. 나찌의 '최종해결'과 '공모'의 가능성이 있는 데리다의 신적 폭력은 '오염'되어 '악용'될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아감벤의 '정립'에 동원되는 폭력을 '비폭력적으로' 거부하는 신적 폭력은 이러한 '위험성'의 가능성을 철저히 분쇄하여 '정립된' 폭력에 포획된 삶의 잠재성을 해방시킨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opposing political positions between Derrida's reformative 're-founding' politics and Agamben's revolutionary 'de-posing' politics. Derrida proposes to reform operational mechanism of politics but Agamben proposes to depose the operational mechanism of politics. From the perspective of 'politics has become biopolitics,' Agamben clearly opposes to biopolitics based on simultaneous capture and exclusion of life and proposes to 'de-pose' violence 'posed' by whatever political operational systems. In his "Force of Law: The 'Mystical' Foundation of Authority," Derrida presents a close reading of Benjamin's "Critique of Violence," and expresses his concerns about the 'possible implication' that could arise between Benjamin's 'divine violence' and 'Nazi's final solution' and claims that it would be both contemporary 'task' and 'responsibility' to respond to these concerns. But Agamben expresses his deep disagreement with Derrida's reading with a judgement that Derrida's reading is 'a dangerous misunderstanding.' Nazi's 'final solution' could be the most exemplary case of biopolitics. Agamben claims that Benjamin's 'divine violence' destroys any 'implication' between divine violence and Nazi. Their different interpretations about 'destroying' character in 'divine violence' drive them to propose different political approaches. Derrida interprets 'destroying' in relation with 'deconstructive approach,' which does not abandon the idea of reformation. On the contrary, Agamben analyzes 'destroying' as 'destructive.' Agamben's 'destructive' approach implements a strategy of 'de-posing' any 'founding violence' of any political system. As in his interpretation of divine violence in 'implication' with Nazi's 'final solution,' Derrida's divine violence could be exposed to 'dangerous contamination.' Agamben's divine violence which 'deposes' violence non-violently thoroughly destroys this dangerous possibility and liberates potentiality of life captured in 'posed' violence.

목차

Ⅰ. 벤야민의 '신적 폭력'에 대한 데리다와 아감벤 사이의 쟁점
Ⅱ. 데리다의 '다시 정립하기' vs. 아감벤의 '탈정립하기'
Ⅲ. '법정립적인' 신화적 폭력 vs. '탈법정립적인' 신적 폭력
Ⅳ. 데리다의 '신적 폭력'과 나찌의 '최종 해결' 사이의 '가능한 공모'에 대한 비판
Ⅴ. 아감벤의 정치학
Ⅵ. 잠정적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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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광(Ja kwang Gu). (2015).벤야민의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에 대한 데리다와 아감벤의 해석 비교 연구. 비평과 이론, 20 (1), 35-65

MLA

구자광(Ja kwang Gu). "벤야민의 「폭력의 비판을 위하여」에 대한 데리다와 아감벤의 해석 비교 연구." 비평과 이론, 20.1(2015): 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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