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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白雲 沈大允의 儀禮正論에 대한 小考

이용수 107

영문명
A Study of Baekun Sim Dae-yun's Uirye jeongnon (Right Theory on Rites) - From the viewpoint of the identification of the establishment of the 19th century new rites -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장병한(Jang, Byoung-han)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東洋漢文學硏究 第31輯, 287~31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8.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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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세기 초ㆍ중반에 걸쳐 살았던 白雲沈大允(1806〜1872, 이하 ‘백운’으로 지칭함)의 『三禮』관련 저술서인 『儀禮正論』은 崇君과 尊君의 정신에 근거한 崇經과 尊經의 경학 입장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에 禮經으로 통행되고 있던 『儀禮』가 그 전승과정에서 학자들의 거짓과 착오에 의하여 저작된 것임을 진단하고, 과거 鄭玄이 劉向의 『別錄』에서 제정한 통행본 「의례」17편의 차서에 따라 저자의 새로운 의례의 정론을 전개하였다. 백운은 이를 통해 잃어버린 선왕의 예를 재정립하여, 국가의 治亂과 백성들의 禍福의 근거로 삼기를 희망했다. 먼저 <상복>편을 제외한 16편은 각 편의 서두에서 그 편의 의례와 관련한 대의를 밝히고, 기존의 예경으로 통하는 『예기』ㆍ『의례』를 비롯한 각종 경전을 근간으로 하여 『의례』를 재구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의 鄭玄의 주석 체계에 대한 비판과 변석을 가하고 있으며, 이전 오랫동안 예의 통설로 통해 왔던 주자의 『주자가례』에 대한 비판과 변정도 아울러 전개하고 있다. <상복>편에서는 기존의 정설로 통하고 있던 子夏傳의 저작설에 회의하고, 혹자의 錯亂說을 제안하였다. 그 서술전개는 경문과 전문을 章句別로 서술하고 자신의 정론은 疏에서 밝히고있다. 여기 疏에서는 「상복」의 경문과 전문의 眞僞를 변별하고, 이에 대한 경전적 근거로서 『禮記』ㆍ『書經』ㆍ『公羊傳』등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賈公彦의 疏에 대해서도 그 是非를 분간하고 이에 대한 변정 또한 가하고 있다. 백운은 여기 『의례』의 정론에서 19세기의 주요한 예 본의 정신 몇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첫째 : 과거 특정 신분 중심의 의례인 士禮편들을 거짓으로 조작된 것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신분의 차별에 따른 예의 절차나 형식을 달리한 번거로움에서 탈피하여, 신분의 귀천에 따른 차별이 없다는 원칙에 따른 통일된 예의 원칙과 간이성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 이전 예의 엄격한 尊尊의 정신 즉 分殊論에 매몰되어 예의 질서가 지나치게 권위화 또는 경직화 된 것에서 벗어나, 尊尊[分]과 親親[和]의 병행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 19세기 당시 禮俗의 허례허식 및 奇異한 神道로의 경향성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극복책의 일환으로 인본주의에 근거한 人禮와 人知, 民의 情緖와 實利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백운의 『의례정론』의 주요 정신체계 즉 ‘士중심의 의례관 부정’, ‘신분의 귀천과 고하에 따른 무차별성’,‘分과 和의 병행성’, ‘사람과 인간 知性의 강조’, ‘庶民의 情緖와 實利의 중 요성 자각’ 등은 이전 의례의 통행본인 『의례』의 煩雜性’과 『주자가례』의 士禮중심주의를 탈피하고 있다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19세기 당시 過禮ㆍ過分의 虛禮虛飾과 지나친 형식주의적인 예 질서 체계를 개선하려는 저자의 현실인식이 반영된, 즉 19세기 예학 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저술적 의의를 가늠할 수 있겠다.

영문 초록

Baekun Sim Dae-yun (1806〜1872, hereinafter referred to as Baekun), who lived in the early and mid 19th century, authored Uirye jeongnon (Right Theory on Rites) associated with Three Rites, which is a new right theory of on rites from the viewpoint of the study on Chinese classics, which embraces esteem and respect on the basis of worshiping the king and respecting subjects. Baekun realized that the existing rites, practiced as classical rites, were manipulated in the process of transfer due to scholars' falsehood and errors. He then tried to correct these errors, to reestablish the rites for the preceding king, and thus to establish them as the foundation for governing the state and for assessing commoners' blisses and woes. Baekun proposes the spirit of rites of the 19th century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the right theory on rites. First, shifting from the complex procedures and formalities that were differentiated according to people's status in the past, he proposes unified and simplified principles of rites under which rites are not differentiated according to low or high status of people. Second, shifting from the past strict spirit of respecting in rites, namely, from the excessively authoritative or rigid rites, he emphasizes the combination of respecting and harmony. Third, he criticizes the empty formalities and vanity of the 19th century, and abnormal divine propensity of rites, he proposes a fundamental measure, which emphasizes humanism-based human rites, human knowledge, and people emotion and practicality. This spirit of Baekun's Uirye jeongnon is deemed to be a bridge in the development of the mental system of subsequent 20th century early modern and modern rite studies, namely, non-class, practicality, usefulness, and simplicity.

목차

Ⅰ. 서론
Ⅱ. 의례정론의 경학 입장과 저술배경 및 서술체계
Ⅲ. 의례정론에 나타난 禮本意의 특징 세 가지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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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Jang, Byoung-han). (2010).白雲 沈大允의 儀禮正論에 대한 小考. 동양한문학연구, 31 , 28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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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Jang, Byoung-han). "白雲 沈大允의 儀禮正論에 대한 小考." 동양한문학연구, 31.(2010): 28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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