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미국의 독일점령과 교육정책(1945~1949)

이용수 291

영문명
The US-American Occupation of Germany and Educational Policy 1945-49. - US-American Goals regards German social System and Re-educational Policy of the Office of Military Government (OMGUS) for Germany -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노명환(Meung-Hoan Noh)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22집, 241~280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5.06.30
7,6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필자는 본고에서 미국이 피점령국 독일에서 탈나치화의 수단으로 실시한 교육개혁 정책을 통해 냉전이라는 새로운 국제정치적 환경 하에 자국의 이해와 의도를 어떻게 관철시키고자 했는가 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독일이 연합국에 의한 4분할점령에서 동·서, 즉 미·소 세력범위의 양분구도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미국점령지역의 연구는 곧 서방점령지역의 연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필자는 미군정청이 미국의 체제적 목표를 독일 점령지역에서 어떻게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교육정책은 이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미국 점령당국은 독일 땅에서 나치의 뿌리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독일 사회의 밑바닥에서부터 전통적인 권위주의 체제를 청산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탄탄하게 정착시키고자 정책을 펴나갔다. 경제적으로는 독일에 자유시장 경제를 활성화하여 자본주의 경제를 재건하고자 했다. 이러한 재교육정책을 통해 독일인들의 가치관, 생활방식, 집단심성 (German Collective Mentality) 또는 국민성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체제, 즉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뿌리내리고자 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제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독일교육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군정청은 무엇보다도 독일의 교육개혁전통을 제대로 인식하여 평가하지 못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료들을 배치하는데 실패하였다. 이로 인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허비한 채 본래의 의도를 관철시킬 수 없었다. 이리하여 미군정청이 교육개혁을 제도화할 수 있는 적기를 놓쳐버렸다. 본고에서 또한 중요한 사항은 재교육의 목적이 탈나치화에서 반공으로 전이되는 점이었다. 그들은 이제 체제교육, 즉 반공과 민주와 자유가 강조되는 교육을 통해 동독 그리고 동유럽의 그것보다 우위성을 확보하는 데에 더욱 역점을 두었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서방세계의 단결을 과시하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분명히 재교육 정책은 탈나치화의 수단으로서 구상된 것이었으나 그 추진과정에서 독일인들을 나치주의로부터 해방시킬 뿐만아니라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파괴력을 무디게 할 수 있는 또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임무를 또한 띠게 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author treated the following central question in this article: How did the USA try to realize their interests and aims through the Re-educational policy in Germany, especially under the new international political orders of Cold War ? The USA determined to root out the Nazi remnants fundamentally and to establish liberal and democratic system through the Re-educational policy. In an attempt to do that, they intended to change the German ‘authoritarian traditions’ into democratic ones. When it comes to the economic system, they preferred to establish free market economic system, namely capitalistic one. For this purpose, they believed to have to transform the German national characters, namely the collective mentality of German people through Re-education. However, this Re-educational policy was not so successfully realized, because the US-American occupation officials did not possess specialized know-hows for that and were not effective and skillful in their works. Whereas, the conservative Germans opposed this policy very strongly. With the rapid developments of Cold War, the USA had to change eventually their Re-educational policy aims from the De-nazification to Anti-Communism.

목차

Ⅰ. 머리말
Ⅱ. 탈나치화와 새로운 체제교육
Ⅲ. 탈나치화를 위한 재교육 정책에서 냉전시대를 위한 반공 체제교육으로
Ⅳ.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노명환(Meung-Hoan Noh). (2005).미국의 독일점령과 교육정책(1945~1949). 역사문화연구, 22 , 241-280

MLA

노명환(Meung-Hoan Noh). "미국의 독일점령과 교육정책(1945~1949)." 역사문화연구, 22.(2005): 241-280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