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論道』에 나타난 金岳霖의 道사상
이용수 67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 저자명
- 심창애(沈昌曖)
- 간행물 정보
-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2輯, 417~44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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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김악림(金岳霖, 1895-1984)의 『논도(論道)』는 그의 형이상학 체계를 잘 알게 해주는 저서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중국 학계에서도 난해한 책으로 손꼽히는 만큼 그에 담긴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분석이 요구된다. 특히 중국전통철학의 대표개념인 ‘도(道)’와 서양의 논리의식을 동일 선상에 놓고 파악해야 한다. 이는 서양의 논리의식을 배제한 그의 ‘도(道)’사상은 성립자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악림이 도(道)를 바라보는 관점은 그의 이력만큼이나 독특하다. 그는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살면서 오로지 철학연구에만 몰두하였다.
김악림은 도(道)를 자연법칙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도(道)의 무량(無量)함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또한, 가장 숭고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는 논리원칙과 경험원칙을 적절히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도(道)를 ‘식(式)’과 ‘능(能)’을 가지고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점과 모순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는 ‘식(式)’을 삼라만상을 포함하는 절대적인 것처럼 말하여 마치 ‘식(式)’ 이외에 어떠한 존재도 없는 것처럼 말하여 ‘능(能)’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의심을 하게 하였다. 이러함에도 ‘능(能)’이 ‘식(式)’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여 ‘능(能)’ 자체의 성질에 대한 내재적 모순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김악림이 도(道)를 논하는 방식이나 내용으로 볼 때 『논도(論道)』는 매우 독특한 저서임은 틀림없다. 그가 그동안 연구해온 논리학의 특을 도(道)에 적용시켜 전개해 나간 점과 도(道)의 실천을 ‘인(仁)을 이루고 의(義)로 나아가는 것’으로 보았다는 점은 『논도(論道)』의 연구 가치를 더해주는 부분이다.
영문 초록
通过金岳霖(1895-1984)的『論道』可了解到他的形而上學體系。该书是在中國學术界一本不易读懂的书。因此,必须要細心究和分析态度。尤其是, 把中國传统哲學的代表性的槪念‘道’和西方逻辑意识排在一线上要进行硏究, 這样才能把握兩者之間的關係。這意味着如果把除掉西方的逻辑意识的话, 根本不能成立他的‘道’思想。金岳霖看待‘道’的观點是和他的经历一样很独特。他终生未娶而醉心於哲學硏究。
金岳霖用自然规則的方式來了解‘道’, 而要表現出‘道’的无量和它的特點。這一過程中, 他试图适当地使用逻辑原則和經验原則, 但用‘式’和‘能’的方式來說明‘道’的方式, 带着浓厚的局限性和矛盾性。這无法否认的事实。他提及‘式’是无所不包的可能, 這一點容易误解到除‘式’外没有任何存在的东西。因而, 引起‘能’的存在性問題。尽管如此, 金岳霖强調‘能’在‘式’當中不可缺小的存在, 這容易引起‘能’的內在的矛盾。但金岳霖談‘道’的方式和內容看, 『論道』确是很独特的一部著作。他用好几年硏究過來的逻辑來, 展開他的‘道’思想和‘道’的實践而把它們放在‘成仁赴義的態度, 這可以說是『論道』的伟大的部分。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사상배경
Ⅲ. 道의 주요구성: 能, 式
Ⅳ. 道의 전개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摘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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