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敦頣의 『通書』와 '誠'의 涵義 一考

•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 저자명: 소현성(蘇鉉盛)
•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2輯, 267~290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12.30

국문 초록

이 글은 주돈이의 대표적 철학 저작인 『통서』와 『통서』의 핵심 개념인 ‘諴’의 함의에 대한 연구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통서』를 『태극도설』과는 다른 독특한 가치와 의미를 갖는 저작이라는 인식과 평가에 기반하여 『통서』의 체제와 문체의 특징 그리고 사상적 기반 등 몇 가지 차원에서 분석해 보았다. 『통서』에 대한 몇 가지 검토: 『통서』는 어 문제의식과 일관된 논리를 동원하여 내용을 체계적으로 논술하고 구성한 저작이 아니다. 각 章 혹은 몇 개의 장을 수시로 기록했다가 이를 어느 한 시점에 통합하여 정리한 筆記와 유사하다. 『통서』의 문장은 簡潔하고 절제가 있으며 소박하고 담백하다. 특히 虛辭의 사용을 절제함으로써 簡古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북송 초기 고문운동의 영향이다. 『통서』는 『주역』에 대한 주돈이의 이해와 해석이 중심이다. 그에게 있어서 『주역』은 五經의 근원이라는 經學史的 의미를 넘어 우주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운동의 법칙에 대한 깊이 있는 의미를 드러내 보이는 경전이었다. ‘諴’의 함의 분석: 『통서』 전편을 일별하면, 諴은 세 가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첫째는 諴의 字義에 대한 해석, 둘째는 修養論 차원에서 언급되는 성, 세 번째는 本體論的 의미의 성이 그것이다. 성의 자의 해석은 『주역』 無妄卦의 괘의와 관련지어 논의하고 있는데, 매우 단순한 언급이지만 후대 理學者들의 諴論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수양론의 차원에서 논의하는 성은 「양심정설」에서 출발하여 『通書』『聖學』章을 거쳐 『諴下』章에서 완성되는데, 이때 성은 養心(수양)의 한 과정으로 성현이 되기 위한 공부의 한 단계이다. 본체론상의 성은 주로 『諴上』章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성의 근원과 확립을 우주론과 본체론의 차원에서 근거 지으면서, 성은 이제 우주와 만물의 시원, 천도의 변화, 인간과 만물의 性命 등 모든 영역에 걸쳐 관여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영문 초록

该文是對于周敦頣的『通書』化它的該心槪念‘誠’之涵義的硏究。在此, 笔者不仅對于『通書』的體裁。文體上的特點和其思想基础等一些较爲重要的問題进行严密的检讨, 而且从三個维次加以分析‘誠’之意蕴和其內容。 對于『通書』的几個检讨:『通書』與其說是有一個問題意识和逻辑來首尾通贯的著作, 还不如說随時記录下來一個或者几個章节, 然後在某一時期把牠整理出來的笔記性著作. 牠的文章简洁有节, 朴素談白: 牠特別节制虚词的運用, 以此來发挥简古的文體, 這是北宋初期新古文運動的影響. 『通書』這本書基本上是周敦颐對『周易』的理解和解释爲中心. 對他來讲, 『周易』這本儒經远远超越作爲五經之首的經學史意義, 而将宇宙的生成, 變化和運動等一些更爲深层的意義全然呈現出來的典籍. 對于‘誠’的涵義分析: 阅读『通書』全篇, 則誠這個『通書』的核心槪念在三個维次上可以分析. 具體內容如下: 第一, 誠的字義分析. 誠的字義與『周易』无妄卦義有关, 虽然在『通書』當中對牠的言述至爲简单, 然而牠對後代理學家的影響颇爲深遠. 第二, 就修养论上的涵義來讲, 牠從『养心亭說』起步, 經過『通書』「圣學」到「誠下」來完成. 在此, ‘誠’的主要意義还是‘养心的一個過程’和将成爲圣贤的一個工夫阶段. 第三, 就本體論上的涵義來讲, 牠在『誠上』里被集中地探讨, 将誠之根源和确立在宇宙論和本體論的維次上做了根据, 同時誠又餘宇宙和万物的始源, 天道變化人物性命等箇箇领域都有密接的关系.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통서』에 대한 몇 가지 검토

Ⅲ. 誠의 함의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키워드

주돈이 통서 諴 의 함의 수양론적 함의 본체론적 함의 周敦頣 通書 誠之涵義 修养 論的涵義 本體論的涵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