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老子指歸』의 우주자연관
이용수 420
- 영문명
- A Study for the View of Nature in "Laozi-zhigui(老子指歸)“
-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 저자명
- 이석명(Lee, Seok-Myeonk)
- 간행물 정보
-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2輯, 443~465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12.30
5,5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노자지귀』의 우주자연관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한 말기 노학(老學)의 발전 경향과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이 논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노자지귀』의 저자 엄군평은 『노자』의 추상적인 우주생성론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켰다. 즉 『노자』에서 추상적으로 제시되는 “有生於無” 및 “道生一, 一生二. 一生三, 三生萬物”의 생성론에 대해, 기화우주론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 특히 ‘일’ ‘이’ ‘삼’에대해 ‘德’ ‘神明’ ‘太知’라는 구체적인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둘째, 自生自化論을 발전시켯다. 『노자』에서는 “道生一, 一生二, … ” 또는 “道生之, 德畜之, …”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도’가 생성자 내지는 주재자로 오해될 여지가 있었다. 이에 대해 엄군평은 “도덕이 만물을 생성하는 게 아니라, 만물이 도덕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겨난다”고 분명히 말함으로써 ‘도’가 생성의 주체로 오해될 여지를 해소시켰다. 셋째, 물아일체론의 기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엄군평은 ‘도’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기’를 만물의 공통적인 요소로 제시함으로써 ‘나’와 ‘대상’사이에 긴밀한 유기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론에 입각한 이러한 물아일체론은 이후 엄군평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무위정치론의 실현을 위한 하나의 근거로 활용된다.
영문 초록
I studies the view of nature in Laozuzhigui(老子指歸) so as to find out the development and trend of Laozu-school in the later Si-Han(西漢). In this essay, I says three point.
The first, the author of Laozuzhigui develops Laozu's abstract cosmology more concretely. He interpret Laozu's abstract cosmology such as "being birth from nonbeing" or "dao birth one, one birth two, two birth three, three birth all things" in the point of chi(氣)-theory.
The second, he expands the theory of self-birth and self-growth. In reading Laozu we can misunderstanding dao as a creator, because there are descriptions such as "dao birth one" or "dao birth things". At this point, he declares that "dao can't birth things, things are only born by themselves." By this speaking, he can solve the philosophical problem.
The third, he present a chi(氣)-theoretical ground of the traditional daoism theory that subject and object are one. He advocates that chi is the ultimate element of all things. So that all things are under one organic relationship, namely, subject and object are in the one system. Later, this theory is utilized as a theoretical ground of Laozuzhigui's wowei(無爲) political theory.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엄군평과 『노자지귀』
Ⅲ. ‘實生於虛’의 氣化우주론
Ⅳ. 만물의 自生自化와 物我一體
Ⅴ. 도가사상사에서 『노자지귀』가 지니는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퇴계의 성리설과 수양공부론의 심학적 특성
- 周敦頣의 『通書』와 '誠'의 涵義 一考
- 선왕의 음악에 대한 두 가지 설명 방식
- 중국 전통사회에서 『삼자경』이 아동교육에 미친 영향
- 栗谷 『醇言』의 한국철학사적 位相에 관한 연구
- 사익 추구의 정당화 : 원망의 대상에서 주체의 일원으로
- 12세기경, 고려의 성리학 형성
- 『論道』에 나타난 金岳霖의 道사상
- 有懷堂 權以鎭과 明齋 尹拯의 태극논변 연구
- 오규 소라이(荻生徂徠) 禮治思想의 의미
- 『退溪集』의 體裁와 그 意味
- 일제시기의 덕천서원
- 류건휴의 『溪湖學的』과 『異學集辨』에 나타난 후기 영남학파의 ‘도통’과 ‘벽이단’ 의식
- 『老子指歸』의 우주자연관
- 조선조 주자학의 철학적 아포리아
- 주자 수양론에서 ‘미발 공부’의 목적과 방법 그리고 도덕심리학적 의미‘
- 程頤의 정치참여의식에서 도덕의 위상
- 韓國東洋哲學會 회칙 외
- 15세기 조선의 改嫁 논쟁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