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칸트철학에서의 윤리학과 형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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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Ethics and Metaphysics in Kant’s Philosophy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저자명
- 이은경
- 간행물 정보
- 『도덕교육연구』도덕교육연구 제37권 제1호, 75~98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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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맥키논은 「형이상학의 문제의식」(The Problem of Metaphysics)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형이상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제기하는 문제는 무엇이며 그 문제는 과연 인식 가능한 것인가라는 두 가지 문제—즉, 형이상학의 성격과 그것의 성립가능성—를 근본적인 수준에서 제기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형이상학이 극단적 의구심과 불신의 대상이 된 것은 바로 위의 두 가지 문제가 가진 난점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의구심과 불신의 해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의 완화는 그 두 가지 문제의 해결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맥키논은 칸트철학에서 윤리학과 형이상학이 맺고 있는 모종의 ‘특별한’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그 해결의 결정적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그 두 가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맥키논의 논의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그와 동일한 문제의식을 약간 다른 방식으로 해결한 이홍우 교수의 논의를 그것과 비교함으로써 형이상학이라는 학문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맥키논과 이홍우 교수가 전통적 형이상학에 대하여 각각 내어놓은 대안적 담론형식은 각각 ‘실천이성 우위론’과 ‘메타프락시스’(Metapraxis)이다. 이 두 담론형식에 의하면, 전통적 형이상학의 한계는 형이상자를 현상—또는 사실—의 ‘바깥에’ 그것에 ‘앞서’ 또는 그것과 ‘무관하게’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는 데에 있다. 만약 형이상자가 그런 것이라면, 필연적으로 우리는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삶에 도대체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하여 두 담론형식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해결의 방향은 형이상자는 인간의 ‘실천에 의하여’ 그 존재가 확인되고 확립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실천에 의하여’는 두 담론형식에서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며, 그 차이는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영문 초록
In The Problem of Metaphysics D. M. Mackinnon raises two issues that what the problem of metaphysics itself is and whether the problem is indeed recognizable, i.e. the nature of metaphysics and its recognizability. Mackinnon thinks that the decisive key to solve two issues is to reveal what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s and metaphysics in Kant’s philosophy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direction that metaphysics should ultimately take by comparing Mackinnon’s ‘the doctrine of the primacy of practical reason’ and Professor Hong-woo Lee’s ‘Metapraxis’ that solves the issues in a slightly different way. The two discourses assert that traditional metaphysics, i.e. speculative metaphysics explains incorrectly Reality or Form with regard to phenomenon. According to it, Reality is established apart from the phenomenon, or prior to the phenomenon. In contrast to that, according to two discourses, Reality is established by practices. But ‘by practice’ is explained differently in two discourses. The difference is crucially important.
목차
Ⅰ. 서론
Ⅱ. 경험성과 선험성
Ⅲ. 대안적 형이상학: ‘실천이성 우위론’
Ⅳ. 제3의 형이상학: 메타프락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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