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지구화학적 분석을 통해 본 서울·경기지역 통일신라토기의 생산과 유통 - 국가와 민간부문의 비교를 중심으로 -
이용수 127
- 영문명
-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Unified Silla Pottery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hrough Geochemical Analysis - Comparison between the National and Private Sector -
- 발행기관
- 한국고고학회
- 저자명
- 김현우(Kim, Hyunwoo)
- 간행물 정보
- 『한국고고학보』제128집, 609~632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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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토기에 대한 지구화학적 분석을 통해 국가와 민간에서의 통일신라토기의 생산과 유통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시도되었다. 당시 산성은 군사 또는 행정 거점으로서 국가에 의해 운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취락은 말단 소비단위로서 일상생활의 공간임을 고려한다면 각각은 국가부문과 민간부문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구분하여 지구화학적 산지 분석을 실시한다면 국가부문과 민간부문의 토기생산과 유통양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제 하에서 본 연구는 토기에 대한 INAA 및 pXRF 분석을 통해 통일신라토기 생산과 유통을 복원하고자 하였다. 정밀한 방법인 INAA는 한강유역의 사당동, 아차산성, 호암산성 출토 토기의 산지를 변별하기 위해 시도되었고, 한편으로 해상도가 낮다고 평가받는 pXRF의 변별력을 검증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이후 경기 남부에 밀집한 취락유적 출토 토기를 대상으로 pXRF 분석을 실시하여 취락유적 간 산지의 공유 여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관영토기공방으로 추정되는 사당동 토기와 호암산성 및 아차산성의 토기는 산지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남부에 밀집한 취락유적 간에는 산지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서울·경기지역에는 산성을 중심으로 한 광역적 유통망과 일반취락유적의 소규모 생산유통방식이 공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elucidate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aspects of potte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both in the state and private sectors, through geochemical analysis. During that time, fortresses were considered to be state-operated military or administrative bases, while settlements were regarded as local consumption units for daily life. Each of these sectors represented the state and private spheres, respectively. Therefore, by conducting geochemical analysis based on their division, it was expected that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patterns of pottery in the national and private sectors could be identified.
Based on this premise, the analysis revealed that Sadang-dong pottery, presumed to be produced in a government pottery workshop, shared the production area with pottery from Hoamsan Fortress and Achasan Fortress. It was further confirmed that the production area was not shared among the artifacts from settlements concentrated in te southern Gyeonggi Province. In other words, it is believed that a wide-area distribution network centered around the fortresses coexisted with a small-scal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system in the Seoul and Gyeonggi regions, where general settlements remains were found.
목차
Ⅰ. 서론
Ⅱ. 분석대상 및 방법
Ⅲ. 서울·경기지역 통일신라토기에 대한 지구화학적 분석
Ⅳ. 지구화학적 분석을 통해 본 통일신라토기 생산과 유통: 국가와 민간의 구분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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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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