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대학생의 흡연군과 비흡연군간 충동성, 우울 및 불안정도 비교 연구

• 영문명: A Comparative Study on Impulsivity, Depression and Anxiety between Smokers and Non-smokers of the College Students in Cheonan
• 발행기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저자명: 강영규 김현우 백기청 이경규 임명호
• 간행물 정보: 『신경정신의학』제41권 제6호, 1089~1098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2.11.30

국문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근래에 와서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강조되고 있는 흡연이 어떤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여러가지 심리적 변인 중 아마도 흡연과 가장 관련이 높 을 것으로 생각되는 우울, 불안 그리고 충동성 정도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뿐 아니라, 같은 흡연자 라 할지라도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흡연을 예방하고 치료하 는 데 있어 다른 물질중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울, 불안 및 충동성 등의 심리적 요인의 고려가 중 요한 변인으로 간주되어야할 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방 법： 이 연구는 크게 BIS-11의 신뢰도 검증을 위한 예비연구와, 흡연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본 연구로 대별될 수 있다. 예비연구의 연구대상으로는 BIS-11을 한글로 번역하고 그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일반인 187명 을 대상으로 한 설문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30명에 대해서는 1주일 간격의 검사-재검사의 과정 을 거쳤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으로는 천안 소재의 대학생 총 5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 문지는 ①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대한 문항들 ② Barrat 충동척도 임시 번안판 ③ Beck의 우울증 척도 한글판(Beck Depression Inventory ：BDI한글판) ④ 상태-특성 불안척도 한글판(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중 특성불안 척도 이렇게 총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통계분석은 SPSS Win 9.0을 이용하였으며 주로 이원변량분석법(Two-Way ANOVA)과 independent T-test 등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결 과：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서‘Barrat 충동척도 임시 번안판’총 점수, 그 하위 3개요인 중 즉흥성 (제 2 요인), Beck의 우울증 척도 점수 그리고 이들을 합한‘불안-우울- 충동성 표준종합점수합’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특성불안 점수, BIS-11 총점수, 그 하위 3개요인 중 즉흥 성(제 2 요인), 운동성(제 3 요인), Beck의 우울증 척도 점수 그리고 이들을 합한‘불안-우울-충동성 표준화 점수의 합’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 성별 및 흡연여부의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변수로는‘Barrat 충동척도 임시 번안판’총점수, 그 하위 3개 요인 중 즉흥성(제 2 요인), 운동성(제 3 요인), Beck의 우울증 척도 점수 그리고 이들을 합한‘불안-우울-충동성 표준화 점수의 합’이 있었다. 이러한 상호 작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남성 흡연-비흡연군, 여성 흡연-비흡연군을 비교한 결과 남성의 경우 흡연군과 비흡연군 사이에 이들 모든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의 경우 흡연군이 비흡연군에 비해 이들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이상의 연구결과는 그것이 원인이지 결과인지는 알 수 없으나 흡연자가 대체로 우울, 불안, 충동성 등의 심리적 영역에서 문제가 있으며 특히 여성 흡연자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해 흡연의 예방 및 치료 에 있어 단순히 신체적 문제만을 부각시킬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 다 하겠다.

영문 초록

Objective：The study aims to determine whether smokers are more likely to have depression, anxiety and impulsiveness than nonsmokers. In addition, the difference between male and female smokers in terms of psychiatric symptoms are also to be looked at, particularly considered that there is still social stigma against female smokers in Korea. Ultimately, conclusions of the report can decide whether the psychiatric factors should be regarded important in treating smokers and prevention of smoking. Methods：The study is composed of two parts, a preliminary study to check confidence level of BIS-11 and the main study to examine relations between smoking and mental health. For the preliminary study, BIS-11 was translated into Korean to check its confidence level by interviewing 187 people, among whom 30 respondents had gone through an examination and a reexamination with one-week interval. Respondents of the main study were total 550 college students in Cheonan area. The questionaires were categorized into five parts；1) sociodemographic variants 2) temporary Korean version of Barrat Impulsiveness Scale(Version 11：BIS-11) 3) Korean version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4) trait anxiety scale from Korean verison of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PSS Win9.0 has been run to analyze the outcome mainly using Two-Way ANOVA and independent T-test. Results：Difference between genders/smokers and nonmokers： The overall score of BIS-11, one of its three subcategories：impromptuness, Beck Depression, and the combined score for multi scales were significantly higher among smokers. Female smoker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than male smokers in trait anxiety, overall BIS-11, and two of its three subcategories(indiscretion and motor), Beck Depression and the combined score for multi scales. Overall BIS-11, two of its three subcategories(indiscretion and motor), Beck Depression and the combined score for multi scales were meaningful variants in comparison between male smokers/ nonsmokers.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smokers and nonsmokers among men, significant difference was identified among women who showed higher scores across all variants. Conclusion：Although it is not sure whether it is the result or the cause of smoking it is confirmed that smokers have problems in psychiatric area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inpromptuness, particularly among female smokers to greater degree. Therefore, it strongly implies that psychiatric aspects should be considered in preventing and treating severe smoking problems of female smokers along with physical ill effect

목차

서 론

연구 대상, 방법 및 도구

연 구 결 과

고 찰

참 고 문 헌

키워드

흡연 불안 우울 충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