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19세기 전반 조선 지식인의 대외인식에 관한 一考

이용수 190

영문명
발행기관
동국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이명제
간행물 정보
『동국사학』제57권, 353~385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12.30
6,7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燕行雜錄⌋은 1822년 연행에 참여한 조선 지식인의 저작이다. ⌈연행잡 록⌋은 16권 16책의 거질로 중국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내용과 인문지리학 적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행잡록? 이 포괄하고 있는 지리적 영역이 북경과 중국을 넘어 세계를 담아내고 있 다는 점이다. ⌈연행잡록⌋의 지리적 외연의 확장은 대청인식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청조가 번영을 구가하면서 18세기부터 조선 지식인의 청조에 대 한 평가는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북학파’라 불리는 일련의 지식인 그 룹에 의하여 청조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연행잡록⌋은 이러한 18세기 연행의 성과들을 수용하면서도 이전 시기 에 비하여 무비판적으로 청조를 긍정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8세기의 지식인들이 청조를 세밀한 관찰의 대상으로 여긴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청조의 실제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의존의 대상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세계관을 재구축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연행잡록?은 청조를 천하의 중심으로 인정하고 기존에 포섭되 지 않았던 여러 국가들을 청조 중심의 질서에 편입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취하게 되는데 우선 명말의 지리서인 ⌈廣輿記⌋의 체재와 내용을 수용하여 명대에 구축되어 있던 중화질서를 청조에 이식하였다. 두 번째로는 ⌈광여기⌋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西學 수용의 논리였던 ‘중국원류설’을 차용하여 중화질서로 포섭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연행잡록⌋에 드러나는 대외인식의 단면들을 살펴 보았다. 이는 북학으로 대변되는 18세기 후반의 성과를 일정부분 수용하 면서도 청조에 대한 종속성을 심화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재정립 하는 과정이었다.

영문 초록

목차

Ⅰ. 머리말
Ⅱ. 인식의 전거-⌈燕行雜錄⌋의 내용과 저술 태도
Ⅲ. 인식의 변용-대청인식의 계승과 전유
Ⅳ. 인식의 확장-세계관의 재구축
Ⅴ.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명제. (2014).19세기 전반 조선 지식인의 대외인식에 관한 一考. 동국사학, 57 , 353-385

MLA

이명제. "19세기 전반 조선 지식인의 대외인식에 관한 一考." 동국사학, 57.(2014): 353-385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