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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외교 문서를 통해 본 몽골의 다층적 대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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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Mongol Perspectives on Foreign Relations reflected in Diplomatic Documents
발행기관
한국사학사학회
저자명
조원(Won Cho)
간행물 정보
『한국사학사학보』제50권, 49~76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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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몽골 초원을 통일하고 예케 몽골 울루스를 건설한 칭기스칸은 몽골의 강력한 군사력에 기반하여 북중국의 금과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제국 호레즘을 상대로 정복 전쟁을 감행했다. 대금 전쟁과 호레즘 전쟁 초기 관련 사료에서는몽골이 정복 전쟁의 이념적 근거에 의존하여 전쟁을 개시했다는 기사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 종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이슬람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몽골이 정복하는 과정에서 칭기스칸은 자신의 신적 권위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몽골의 세계의 군주 관념은 1221년 니샤푸르 정복 당시 보낸 칙서에서처음으로 등장하여 이후 외교 문서의 중요한 관용구로서 사용되었다. 칭기스칸의 신적 권위의 근원인 뭉케 텡그리의 절대적 권위는 유일신의 관념이 자리 잡고 있는 이슬람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공식화되었으며, 몽골 군주에게세계 정복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한편, 몽골은 동아시아의 일부 정권들에 보낸 외교 문서에 ‘一家’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우구데이가 고려에 보낸 문서, 쿠빌라이 시기 안남과 일본에 보낸 문서에서 발견되며, 몽골이 서방 정권에 보낸 외교 문서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표현이다. 일가의 관념은 사회 구조에서 친족 관계가 핵심적으로작용했던 몽골 사회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몽골 초원에서의 의형제 관계로부터 그 원형적 성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몽골은 외교 문서를 통해 외교 상대국의 세계관과 문화에 맞추어 외교적 수사를 선택하여 사용했으며, 상대국에 맞추어 적절한 이데올로기를 강조하는 등 상당히 유연한 전략을 취했다.

영문 초록

Chinggis Khan, who unified the Mongolian steppe and established the Great Mongol Ulus, launched conquests against the Jin dynasty of northern China and the Khwarazm in Central Asia, relying on the Mongol's formidable military power. In the early stages of the wars against the Jin dynasty and Khwarazm, historical records do not indicate that the Mongols initiated these wars based on ideological justifications for conquest. However, during the Mongols' westward campaigns, as they conquered the ancient cities of the Islamic world dominated by religious worldviews, Chinggis Khan began asserting his divine authority. The concept of the Mongol ruler as the sovereign by the decrees of Heaven first appeared in these diplomatic documents, becoming a significant formula in later correspondence. The idea of the Mongol ruler as the universal sovereign emerged for the first time in a decree sent during the conquest of Nishapur in 1221. This concept was subsequently established as an essential motif in Mongol diplomatic correspondence. The divine authority of Chinggis Khan, derived from Möngke Tengri (Eternal Heaven), expanded beyond the Mongolian steppe and parts of Eurasia to take on the characteristics of an omnipotent being. This divine authority of the Mongol deity became formalized during the conquest of the Islamic world, where the notion of a supreme deity was already well-established. Meanwhile, the Mongols used the term “一家”(one family) in diplomatic documents sent to certain East Asian polities. This expression is found in documents sent by Ögödei to Goryeo and by Qubilai to Japan. However, this term does not appear in diplomatic documents sent to Western powers. The concept of “one family”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Mongolian society, where kinship relationships played a central role, and its archetypal roots can be traced to the sworn brotherhood practices of the Mongolian steppe. This demonstrates the Mongols' flexible approach to establishing external relations. Through diplomatic documents, the Mongols adopted appropriate expressions that aligned with the worldview and culture of the recipient states and emphasized ideologies tailored to each specific audience. Furthermore, the ideas highlighted through interactions with conquered regions evolved to become part of the ideological framework of Mongol world domination.

목차

Ⅰ. 머리말
Ⅱ. 몽골제국 시기 외교 문서에서 강조된 신적 권위와 ‘세상의 군주’ 관념
Ⅲ. 외교문서에 반영된 또 다른 대외 인식: “一家” 관념의 부각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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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Won Cho). (2024).외교 문서를 통해 본 몽골의 다층적 대외 인식. 한국사학사학보, (), 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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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Won Cho). "외교 문서를 통해 본 몽골의 다층적 대외 인식." 한국사학사학보, (2024): 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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