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네 명의 무어인 상(像)>과 리보르노의 무슬림 노예들. 자유와 관용의 상징에서 ‘역겨운’ 기념물로

이용수 2

영문명
The Monument of the Four Moors and the Muslim Slaves of Livorno: From a Symbol of Freedom and Tolerance to a ‘Disgusting’ Monument
발행기관
통합유럽연구회
저자명
임동현(Donghyun Lim)
간행물 정보
『통합유럽연구』제15권 3집, 75~98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1.30
5,6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항구도시 리보르노의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네 명의 무어인 상>은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1세가 산토 스테파노 기사단이 지중해의 해적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기념하여 주문한 것이다. 본 연구는 기념물이 처음 조성되던 17세기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일어난 이미지의 변화 과정을 노예 매매와 관련된 인식의 큰 흐름 속에서 연대기 순으로 추적한다. 이를 위해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 리보르노를 방문했던 여행자들의 기록 그리고 20세기 이후에 수행된 역사학 연구의 성과를 사료로 활용한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 근대사에서 지중해 노예무역이 갖는 사회경제사적 중요성, 이슬람 세계와 그리스도교 세계의 상호 작용이 갖는 문화사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근대 시민사회로의 이행 나아가 오늘날 보편적 인권에 대한 강조와도 맞물리는 현상이었다.

영문 초록

The Monument of the Four Moors, a landmark in the port city of Livorno, was commissioned by Grand Duke Ferdinando I of Tuscany to commemorate the victories of the Order of Saint Stephen over Mediterranean corsairs.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shift in the perception of this monument from its creation in the 17th century to the present day within the broader context of changing attitudes towards the Mediterranean Sea slave trade, reviewing travel accounts of those who visited Livorno betwee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as well as historical research conducted since the 20th century. This shift in perception not only reflects the socioeconomic significance of the Mediterranean slave trade in European modern history and the cultural importance of interactions between the Islamic and Christian worlds but also aligns with the transition to modern civil society and the current emphasis on universal human rights.

목차

Ⅰ. 서론
Ⅱ. 성전(聖戰)의 승리
Ⅲ. 자유와 관용의 도시
Ⅳ. 무어인의 복수
Ⅴ.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임동현(Donghyun Lim). (2024).<네 명의 무어인 상(像)>과 리보르노의 무슬림 노예들. 자유와 관용의 상징에서 ‘역겨운’ 기념물로. 통합유럽연구, 15 (3), 75-98

MLA

임동현(Donghyun Lim). "<네 명의 무어인 상(像)>과 리보르노의 무슬림 노예들. 자유와 관용의 상징에서 ‘역겨운’ 기념물로." 통합유럽연구, 15.3(2024): 75-98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