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난 외교와 라이벌리 화해 상관관계 연구 : 튀르키예-그리스 재난 외교의 한시적 효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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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Disaster Diplomacy and Rapprochement in International Rivalries : A Transient Effect of Disaster Diplomacy in the Greco-Türkiyesh Rivalry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 저자명
- 유재광(Chaekwang You)
- 간행물 정보
- 『동서연구』제36권 3호, 217~24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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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거대한 자연재해-특히 지진과 쓰나미-는 일종의 구조적 충격(structural shock)이다. 이런 자연재해가 국제정치 특히 국제 라이벌리(international rivalries) 동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최근 들어 다수 논의되고 있다. 자연재해의 평화적 효과에 주목하는 학자들은 자연재해가 라이벌 국가 간의 여론에 영향을 미쳐 양국 지도자들과 시민사회에 인도주의적 연대감을 불러일으켜 재난 외교(disaster diplomacy)를 활성화하고 이 외교가 결국 국가들 상호 간 적대적 인식을 이완시켜 라이벌리 화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적 주장을 편다. 본 논문은 이런 자연재해와 라이벌리 화해 간의 낙관론에 비판적 주장을 제안한다. 이른바 재난 외교의 한시적 화해 효과(a transient effect of disaster diplomacy) 이론에 근거 자연재해가 라이벌 국가 간 재난 외교를 활성화해 관계 개선에 기여하나 이런 효과는 한시적으로만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불가역적인 라이벌리 화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심각한 자연재해로 두 라이벌 국가가 재난 외교를 가동했더라도 이 국가들이 수십 년 동안 근본적인 이슈-특히 영토/영해 갈등-로 대립해 온 이슈 라이벌리(issue rivalries)일 경우 정치 지도자들이 이슈에 대한 제로섬적 시각과 국내 강경파로부터의 청중 비용 때문에 화해 형성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주장을 재난 외교의 상징인 튀르키예와 그리스 간 두 번의 재난 외교(1999년 및 2023년의 재난 외교)에 초점을 두어 입증하고 이 입증 결과가 향후 라이벌리 연구에 제공하는 함의를 밝힌다.
영문 초록
Most recently, a question of how natural disaster like earthquake and tsunami affects the dynamics among adversarial states has been a frequent topic in the studies of international rivalries. A group of scholars focusing on pacifying effect of natural disaster claim that the disaster affects public opinion between rivals such that both leaders and actors in civil society conduct disaster diplomacy by provoking a sense of humanitarian solidarity which might result in an irreversible rapprochement. The paper, however, proposes an alternative argument that the disaster has only a transient effect on the rapprochement because most of rivalries are “issue rivalries” in which two competing states maintain highly hostile relations over territorial and maritime issues. In such rivalries, leaders, despite disaster diplomacy, are restricted from reaching the rapprochement partly because of their zero-sum perspective on the issues and partly because of hard-line audience costs at home. The paper demonstrates this theoretical argument against the case of disaster diplomacy between Türkiye and Greece both in 1999 and in 2023, and highlights the implication of the case study for future rivalry research.
목차
Ⅰ. 연구 퍼즐
Ⅱ. 자연재해와 라이벌리 화해에 관한 논쟁
Ⅲ. 분석 틀: 자연재해의 한시적 화해 효과
Ⅳ. 경험적 증거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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