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저출산(생) 현상의 이해를 위한 심층인터뷰 조사 연구 결과와 함의 -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수 57
- 영문명
- Results and Implications of an In-depth Interview Survey to Understand the Low Fertility Rate in S. Korea : Focusing o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 저자명
- 김인춘(Inchoon Kim) 김중순(Choong Soon Kim) 최정원(Jeong Won Choi)
- 간행물 정보
- 『동서연구』제36권 3호, 91~126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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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의 여러 요인과 맥락은 매우 역사적이고 문화적이며 구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출생 현상의 깊은 저변과 광범위한 근본적 배경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생활하는 20~40대 여성 및 남성 50명에 대한 개별 대면 심층인터뷰 조사를 통해 저출생 현상을 문화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다수의 공통된 서사 및 담론은 1) 개인의 자유와 개인적 삶 중시 - 자유로운 삶과 혼자만의 삶 선호, 2) 동거가족·비혼출산에 대한 지지와 높은 수용성 - 출생 및 가족의 다양성 보장해야, 3) 전통적인 가족주의 유산의 피로감/ 결혼출산 규범의 약화/ 사라진 결혼출산 압력, 4) 아이 돌봄서비스 부족, 높은 (사)교육비와 주거비 등 - 둘째 포기, 5) 정부(정치)에 대한 낮은 신뢰와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저자산 남성집단, 맞벌이 집단, 고학력 전문직 및 고임금 여성 집단, 20대 집단의 결혼출산 태도 등 다양한 범주별 사례 분석도 시도했다. 심층인터뷰의 1차 자료에 기반하여 서술되고 분석된 본 논문은 저출생 현상의 사회·경제적 요인 외에 여러 층위의 문화적, 사회심리적 요소들에 대한 질적 해석을 통해 저출생과 다양한 인구 현상에 대한 이해의 근거와 대응 방안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Various factors and contexts of the low fertility rate in S. Korea, the lowest fertility rate among OECD member countries, have very historical, cultural,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and interpret the deep roots and broad fundamental backgrounds of the low fertility rate. Accordingly, this study has focused on understanding and interpreting the low fertility rate culturally,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50 women and men in their 20s to 40s living and work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he common shared narratives and discourses are 1) the importance of individual freedom and personal life - preference for a free life, 2) support and high acceptance of cohabiting families and non-marital childbirth - the need to protect diversity in birth and family, 3) fatigue from the legacy of traditional family/weakening of marriage and childbirth norms/disappearance of social pressure for marriage and childbirth, 4) shortage of high-quality childcare services, high costs of (private) education and housing, 5) low trust and dissatisfaction with the government and uncertainty about the future, etc. We also attempted case analyses by various categories, such as the low-income/low-asset male group, dual-earner group, highly educated professional and high-income female group, and the 20s group’s attitudes toward marriage and childbirth. In addition to socio-economic factors, this paper, which is described and analyzed based on primary data from the in-depth interviews, aims to provide basic data to understand low fertility rate and to suggest policy reforms through qualitative interpretation of various cultural and socio-psychological factors.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 목적과 방법
Ⅲ. 심층인터뷰 조사 결과 분석
Ⅳ. 조사 결과와 함의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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