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호주의 원주민 화해 정책에 대한 비판적 분석 - 학살의 관점에서 본 태즈매니아 절멸과 ‘도둑맞은 세대(Stolen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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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Critical Analysis of Australia's Indigenous Reconciliation Policy - The Extermination of Tasmania and the Stolen Generation from a Genocidal Perspective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 저자명
- 천자현(Jahyun Chun)
- 간행물 정보
- 『동서연구』제36권 3호, 157~180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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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대표적인 다문화사회 호주의 이면에 나타나고 있는 원주민과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분열과 화해 정책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주는 민족, 인종, 성별,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공적인 이민 시스템을 자랑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원주민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해 완전한 사회적 결속이 저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량 학살이라는 이론틀을 적용하여 ‘태즈매니아 절멸’과 '도둑맞은 세대'라는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부정의의 체계적·조직적 성격을 분석하였다. 또한 입법 및 보상에 초점을 맞춰 호주 정부의 화해 정책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그 한계를 찾고, 개선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문적으로는 대량학살이라는 이론틀을 적용하여 호주-원주민 관계를 분석하였다는 점, 정책적으로는 앞으로의 화해 정책의 지향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기여하는 바가 있다. 또한 식민지배 과정에서 나타난 반인륜적 행위와 역사적 부정의를 극복하는 것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국제사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화해 담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호주뿐만 아니라 과거의 부정의를 해결하기 위한 진실화해위원회의 관심과 목표는 정치적 역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ocial divisions and reconciliation policies resulting from the conflict with Indigenous peoples in Australia, a typical multicultural society. Despite Australia's successful immigration system, which is open to all regardless of ethnicity, race, gender, or religion, the country's ongoing conflict with Indigenous peoples prevents full social cohesion. This study applies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genocide to analyze the major cases of the ‘Tasmanian Extermination’ and the ‘Stolen Generation’, and examines the systemic and pervasive nature of historical injustices against Indigenous communities. It also critically examines the Australian government's reconciliation policies, focusing on legislation and reparations, to identify their limitations and highlight areas for improvement and practical action. Therefore, this study contributes academically by applying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genocide to the analysis of Australian-Indigenous relations, and politically by suggesting directions for future reconciliation policies. It can also contribute to the reconciliation discourse that is actively discussed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 overcoming the inhumane acts and historical injustices that occurred during colonization is not only an Australian issue.
목차
Ⅰ. 서 론
Ⅱ. 학살의 분류와 기존 논의
Ⅲ. 호주 원주민 학살의 역사적 사례
Ⅳ. 호주 정부의 원주민 화해 정책
Ⅴ.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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