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만들어진 전통음식문화

• 영문명: Naengmyeon(冷麪), a Traditional Food Culture Created
• 발행기관: 한국인간과자연학회
• 저자명: 오지석(Jie-Seok Oh)
• 간행물 정보: 『인간과자연』제4권 제2호, 185~207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12.31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이 제시한 ‘만들어진 전통(The Invention of Tradition)’을 화두로 삼아 근대전환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기억 속의 음식문화, 만들어지고 재창조되고 있는 음식문화로서 냉면에 주목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데 있다. 냉면은 특히 근대전환기와 일제강점기 사회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시대와 분단시대 음식문학 또는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키워드이다. 당대의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냉면에 대한 담론이 ‘평양’에서 ‘경성’으로 이동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이것을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 현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며 한국의 근대전환기의 특성 가운데 이동성, 혼종성을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takes ‘The Invention of Tradition’ presented by Eric Hobsbawm as a topic and focuses on naengmyeon as a food culture in memory and a food culture that is being created and recreated from the transition to modern times to the present. The purpose is to examine its characteristics. Naengmyeon is especially closely related to social changes during the transition to modernity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is an important keyword in understanding food literature or food culture of that era and the division era. Focusing on the movement of the discourse on Naengmyeon from ‘Pyongyang’ to ‘Gyeongseong’ based on contemporary literary materials, we see this as revealing the metamorphosis phenomenon of culture in the transition period to modernity, and identify mobility and hybridity amo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s transition period to modernity. This is an attempt to explain.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냉면, 만들어진 전통 음식문화인가?

3. 일제 강점기 문학 속의 냉면

4. 나오는 말

키워드

냉면 만들어진 전통 근대전환기 메타모포시스 음식문화 Naengmyeon(冷麪) The Invention of Tradition the transition period to modernity metamorphosis Traditional Food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