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조선 좀비 드라마 『킹덤』과 영남의 재현
이용수 10
- 영문명
-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Korean Zombie Drama 『Kingdom』 and Yeongnam Region
- 발행기관
- 어문연구학회
- 저자명
- 양진오
- 간행물 정보
- 『어문연구』第117輯, 271~291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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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의 연구 대상은 드라마 『킹덤』이다. 이 논문의 연구 주제는 『킹덤』이 드라마의 핵심 사건인 생사역의 진실을 지역과 연계하여 재현하는 방식에 대해서이다. 『킹덤』 1부는 2019년 1월, 2부는 2020년 3월, 번외 편 「아신전」은 2021년 7월에 넷플릭스에 편성, 공개된다. 번외 편 「아신전」을 제외한 『킹덤』 1부, 2부는 드라마의 주요 배경을 임진왜란 이후의 영남으로 설정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킹덤』 1부, 2부는 임진왜란 이후 동래, 상주, 문경과 연계하여 드라마의 핵심 사건인 생사역의 진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현하는 드라마이다. 아에 이 연구는 『킹덤』이 동래, 상주, 문경 등 임진왜란 이후의 ‘경상 땅‘, 즉 영남 지역과 연계하여 생사역의 진실이라는 핵심 사건을 재현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이뤄지고 있다. 『킹덤』에는 한국 드라마에서 유례가 드문 캐릭터가 등장한다. 생사역으로 불리는 좀비 캐릭터가 그 예이다. 그런데 『킹덤』은 생사역이 주도하는 세기말적 재난을 핵심 사건으로 재현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킹덤』의 핵심 사건은 자명하게 밝혀지지 않는 생사역의 복잡한 진실이다. 이에 이 논문은 생사역의 진실이 동래, 상주, 문경 등 ’경상 땅‘에서 핵심 사건으로 재현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경상 땅‘, 즉 영남은 조선 왕조 체제 존립의 이념적 기반을 제공하는 성리학의 사림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그와 관련된 인물을 배출한 지역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드라마 『킹덤』에서의 영남은 한양 궁궐 권력자들이 버린 땅이며 더구나 생사역에 걸린 백성들이 좀비처럼 활보하는 재난 현장이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영남은 생사역의 복잡한 진실이 은폐되고 밝혀지고 폭로되는 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subject of this paper is the Joseon zombie drama 『Kingdom』. The research topic of this paper is about the way 『Kingdom』 represents the truth of saengsayeok, which is a main incident of the drama, in connection with the region. The first part of 『Kingdom』 will be released in January 2019, the second part in March 2020, and the extra episode 「Asinjeon」 will be released on Netflix in July 2021. Except for 「Asinjeon」, which is an extra episode, parts 1 and 2 of 『Kingdom』 set Yeongnam after 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952 as the main background of the drama story. The first and second parts of 『Kingdom』 represents about the truth of saengsayeok, which is a main incident of the drama, from various angles in connection with Dongnae, Sangju, and Mungyeong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952. 『Kingdom』 features characters that are hard to find in Korean dramas. A zombie character called a saengsayeok appears like the main character of 『Kingdom』. However, 『Kingdom』 is not a drama that represents the end-of-the-century disaster caused by saengsayeok. The main incident of 『Kingdom』 is the complex truth of saengsayeok that is not self-evident. This paper discusses how the truth of saengsayeok is represented as a main incident in Gyeongsang Province, such as Dongnae, Sangju, and Mungyeong.
목차
1. 서론
2. 동래 - 생사역의 표면적 진실
3. 상주 - 생사역의 심층적 진실
4. 문경 - 생사역의 공개적 폭로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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