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야외 여가활동 수요에 대한 효과

• 영문명: The Impact of Particulate Matter on the Demand for Outside Recreation Activity: Focusing on the Visitation of National Parks
• 발행기관: 한국자료분석학회
• 저자명: 이동규(Donggyu Yi)
• 간행물 정보: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JKDAS)』Vol.25 No.2, 615~627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통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4.30

국문 초록

최근 미세먼지의 위해성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거나 마스크 착용 등으로 적응하는 이슈가 강조되고 있다. 미세먼지를 회피하려는 경향은 야외활동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농도와 야외활동의 양의 상관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본 연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국립공원방문행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가 아닌 국립공원공단의 실제국립공원별 방문실적자료(2014년 1월 1일~2020년 6월 30일)를 이용하여 매일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20개 국립공원 방문객 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고정효과 패널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미세먼지 농도와 방문객 수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충분치 않았다. 그 대신 사람들은 미세먼지 농도 그 자체보다 고농도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고농도일 때 방문수요가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고농도 수치(연속변수)보다 고농도의 여부(이산변수)를 변수로 사용할 때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겨울철야외활동 의사결정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오히려 방문행동과 양의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결과는 미세먼지 농도와 야외활동의 관계를 단순하게 분석할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으며, 사람들이 야외활동 의사결정을 할 때 미세먼지 위해성보다 더 고려하는 요인이 존재함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영문 초록

As the damage of particulate matter (PM) becomes known to the public recently, both mitigation and adaptation to highly concentrated PM have been emphasized. While it has been found that the tendency to avoid PM can also affect the decision-making of outdoor activities, some studies show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M concentration and visitations. In this extension, this study examines how PM concentration affects the visiting behavior of national parks. For this, we used the actual daily visitation data (from January 1, 2014 to June 30, 2020) to 20 national parks from Korea National Park Service by adopting the fixed effect panel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number of visitors and PM concentration but it is insignificant.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people are more sensitive to whether or not the high PM concentration than to PM concentration value itself and they reduce visitations as PM concentration level becomes ‘bad’ or worse. In addition, the correlation between PM concentration and visitations appears in a different pattern in winter than in other seasons. These results implies that a simple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M concentration and outdoor activity can lead to misunderstanding and that there is something else people consider more than PM concentration level.

목차

1. 서론

2. 실증분석

3. 분석결과 및 논의

4. 결론

References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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