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미셸 우엘벡의 작품에 등장하는 신인류와 그 공동체의 모호성
이용수 83
- 영문명
- Ambivalence du néo-humain et de sa communauté : entre Les Particules Élementaires et La Possibilité d’une île de Michel Houellebecq
- 발행기관
- 프랑스학회
- 저자명
- 강민수
- 간행물 정보
- 『프랑스학연구』제100권, 7~3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1
6,1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프랑스 현대 작가 미셸 우엘벡은 SF를 20세기의 최고 문학적 성과를 이루어 낸 장르로 평가한다. 우엘벡 작품의 SF적 특성은 현실적 경계를 벗어난 상상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이 비판하는 현대 서구 사회의 현실을 미래 사회에 투영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안모색을 위한 문학적 실험의 도구로 SF를 활용한다. 특히 『소립자』와 『어느 섬의 가능성』은 인간의 DNA 개조를 통한 인간 복제라는 과학기술을 소재로 차용한다. 『소립자』의 주인공 미셸은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로 인하여 고통 받는 서구 사회의 개인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의도에서 새로운 인간 종(種)을 만들고자 한다. 새로운 인간 종은, 자유주의와 개인주의의 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다. 그러나 우엘벡의 신인류 공동체와 구성원들은 미셸의 연구 동기와는 모순되는 특징을 보인다. 신인류의 공동체는 『어느 섬의 가능성』에서는 디스토피아적 성격으로 드러난다. 신인류 공동체는 구인류의 악이었던 개인주의와, 개체화에 따르는 개인의 고립의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다. 여전히 신인류는 새로운 공동체적 가치가 결여된 채 구인류의 냉소주의를 반복한다. 그러나 신인류의 공동체는 일방적인 디스토피아의 특징만을 드러내지는 않으며 유토피아적 특징이 동시에 내재되어 있다. 유토피아/디스토피아적 특징을 동시에 보여주는 신인류의 공동체는 결과적으로,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론적 특징을 보인다.
영문 초록
En projetant la réalité de la société occidentale moderne qu'il maudit dans le futur, Houellebecq relève des problèmes de la réalité et utilise SF comme outil d'expériences littéraires afin de trouver des alternatives. En particulier, Houellebecq emprunte la technologie scientifique, clonage humain avec la modification de l'ADN. Le protagoniste de 《Les Particules élémentaires》, s’efforce à améliorer fondamentalement les individus occidentaux souffrant de libéralisme et d'individualisme, en créant une nouvelle espèce humaine. La nouvelle espèce humaine a pour objectif de sauver l'humanité des maux, le libéralisme et l'individualisme. Ce qui est contradictoire, c’est que la communauté néo-humaine ne résout toujours pas le problème d’anciens maux. Cependant, la communauté néo-humaine ne se révèle pas unilatéralement les caractéristiques dystopique, elle a aussi des caractéristiques utopiques. À travers la communauté néo-humaine, qui montre simultanément des caractéristiques utopiques/dystopiques, Houellebecq suggère donc le piège ontologique fondamental de l'être humain, qui ne peut être résolues infiniment.
목차
1. 들어가며
2. 『소립자』의 인간 개조 프로젝트
3. 『어느 섬의 가능성』의 인간 복제 사회
4. 나가며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L’entreprise comme l’objet d’étude en sociologie
- 조르주 심농의 『사람의 머리』와 『그림자놀이』에 나타난 소리풍경의 기능
- 프랑스학연구 제100권 목차
- 코로나19 관련 프랑스어 신조어의 형태와 의미 범주
- 롤랑 바르트의 수사학 관점에서 본 텍스트와 글쓰기에 관한 연구
- 자크 퐁타뉴의 관찰자 기호학에 대한 예비적 고찰
- ‘小紙-소설’로의 『삼총사』
- 프랑스어 ‘Il y a...’ 구문의 교육적 접근
- 프랑스의 위기를 진단하는 극우 담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
- 담화표지 ‘tu sais’와 한국어 자막번역의 담화전략
- 미셸 우엘벡의 작품에 등장하는 신인류와 그 공동체의 모호성
- 성장소설의 치유성
- ‘유토피아’와 ‘이데올로기’에 관한 정신분석적 접근
참고문헌
관련논문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분야 BEST
- 로마네스크양식과 고딕양식의 연속성(1) - 초기 기독교의 교회당 건축 -
- ‘진정한’ 문학이란 무엇인가 - 조르주 바타유의 「르네 샤르에게 보내는 서한 : 작가의 모순들에 관하여」 읽기
- 68혁명과 민주주의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