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시장에서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유인에 대한 외국인주주의 감시역할

• 영문명: The Role of Foreign Ownership on Managerial Opportunistic Behavior in IPO Market
• 발행기관: 한국세무학회
• 저자명: 백상미(Baik, Sang-Mi) 양대천(Yang, Dae-Cheon)
• 간행물 정보: 『세무와회계저널』제12권 제4호, 339~363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12.30

국문 초록

기업공개(IPO)시장과 관련된 많은 연구들은 경영자는 기업공개라는 대규모 자금조달 기회를 통해 자신의 지분가치를 높이고자 사적 이익추구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고하고 있다. Darrough and Rangan(2005)는 신규상장기업의 경영자는 신주 발생가액을 높이고, 기업공개 이후 경영자는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적이익을 추구할 유인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최종서 등(2010)과 백상미 등(2011)는 기업공개 이전에 자신의 지분이 높을수록 경영자의 사적이익 추구 행위가 강화되고 이에 대한 증거로 경영자의 지분 증가에 따라 이익조정이 증가하는 현상을 제시했다. 그런데, 관련 국내연구들은 기업공개와 관련된 이러한 경영자의 행태는 거래소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에서 더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코스닥 기업의 경우 거래소 기업에 비해 정보비대칭 현상이 더 크고, 또한 완화된 상장요건으로 인해 이익조정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러한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유인에 대해 외국인의 감시 및 제어하는 역할이 존재할 수 있다. Sachs and Warner(1995)는 개발도상국의 연구를 통하여 외국인 투자자가 기업의 감시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하였고, Schleifer & Vishiny(1996)는 외국인투자자는 경영자의 재량적 회계선택을 감시하고 감독함에 잠재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유인과 외국인의 감시역할에 초점을 두고, 특히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유인이 강화될 수 있는 코스닥시장의 공개(IPO)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주의 감시 역할에 의해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이 완화될 수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실증분석 결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지분에 따른 경영자 지분과 재량적 발생액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기업공개 시점의 경영자 지분과 재량적 발생액의 유의한 양의 관계가 외국인 지분이 높은 구간에서는 경영자 지분이 증가할수록 재량적 발생액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공헌점은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행동 유인이 강화되어 외부소액주주의 이익침해가능성이 존재하는 국내 기업공개시장에서 경영자의 보고이익 조정유인을 감소시키는 외국인주주의 순기능적 역할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코스닥시장에 공개하는 기업의 회계정보를 이용하는 정보이용자들은 경영자지분에 대응하는 외국인지분의 특성을 적절히 고려해야 정보유용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문 초록

Recent studies indicate that managers have a tendency to pursue seek private interest by using the opportunities of IPO. Also, they show that earnings management is associated with managerial ownership as the evidence of managers’ opportunistic behavior in IPO market. Domestic related studies explain that manager's opportunistic behavior may be more strengthened in IPO market of KOSDAQ than in that of KOSPI because of information asymmetry and mitigated requirement. On the other hand, many researches such as Sachs and Warner(1995) and Schleifer &Vishiny(1996) emphasize that foreign ownerships play a positive role in monitoring managerial opportunistic behavior and controling discretional accrual choice by managers. In this study, we aim to investigate whether earnings management by managers is mitigated by surveillance of foreign investors in the IPO market of KOSDAQ, in which strong motives of managerial opportunistic behavior can exist. The empirical results shows that there is inverse relation between foreign ownership and discretionary accrual though high density of managerial ownership induces high level of discretionary accrual in IPO period. It means that foreign ownership can surveil and control managerial opportunistic behavior in IPO market. This paper contributes to the accounting literature by verifying a positive role of foreign ownership in controling managerial opportunistic behavior and discretional accrual choices in IPO market. Also, It implies that stakeholder and information user of IPO company need to consider conflicting attributes of foreign ownership and managerial ownership to increase usefulness of accounting information.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기업공개 경영자지분 외국인지분 이익조정 IPOs Managerial ownership Foreign ownership Earnings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