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프랑스의 ‘카드르(cadre)’ 연구

이용수 45

영문명
A study of ‘cadre’ in France: Understanding the special class structure of French society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제23권 제2호, 611~642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5.31
6,6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프랑스어 ‘카드르’는 상위계급을 일컫는 용어이며 프랑스의 사회 계급 구조의 특징이다. 본 연구는 프랑스 사회가 계급적 위계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높은 상위 지위로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카드르’의 특징과 심층구조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카드르는 전통적인 프랑스 계급사회와 산업화와의 만남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친 요구와 투쟁의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역사적 배경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고는 카드르의 탄생과 변화의 역사를 고찰하였다. 프랑스는 17세기에 국가 주도로 최고의 간부로서, 고위 공무원으로서 전략산업 육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랑스식 엔지니어인 엥제니외르를 양성했다. 이후 1930년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까지의 경제 위기 속의 프랑스 사회와 정치의 변화는 엥제니외르에게 기술의 지식과 전문성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자들의 상위에 위치하면서 고용주들의 압력에도 저항하는 독립적인 지위를 부여하였다. 이와 함께 이들을 카드르라고 지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대까지 경제를 현대화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을 훈련시켜 사회적 발전을 이루려고 하는 움직임이 구현되면서 카드르는 경제 분야로 확장되었다.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광범위하게 사회에 뿌리 내린 사회적 상승에 대한 희망이 카드르로 상징된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의 발전은 경제활동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놓았고 카드르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충성심과 권한이라는 과거의 사회관계로부터 상속된 카드르의 사회적 권리가 오늘날의 기업 내로 이어져 논쟁이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처럼 카드르의 새로운 역할과 이들을 위한 보호체제에 대한 논쟁은 사회 주체들의 상상과 참여를 통해 제도적으로 또 시민들의 공동의 합의로 재정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늘날 카드르와 카드르 이외의 카테고리 사이의 전통적인 구분선은 무너지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프랑스 사회 안에는 카드르의 특징들이 강하게 남아있다. 90년대 이후 많은 사회학자들이 카드르와 다른 카테고리와의 경계가 사라진다고 했지만 이는 여전히 시사성이 있는 논쟁의 대상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s the socio-professional category of ‘cadre’ who make up an elite the structure of social classes in France. For decades, the question of the existence, legitimacy and role of executives has been raised in French society. And the debate on this subject is still on going. This study will then attempt to define the socio-professional category of ‘cadre’ and to question its changes and meanings in French contemporary society. Today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has changed the landscapes of work and employment. The technologies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have transformed large parts of economic activity. The evolution of modes and forms of work, consumption patterns, working hours, etc. forces a redefinition of the concepts and regulations of many objects related to the economy. Can the ‘cadre’ who make up an elite class of French society continue to function in such an environment? This article seeks to find an answer to this question. The definition of an executive category is variable. In addition, its role chang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e difference between the category of ‘cadre’ and that of ‘non-cadre’ disappears. Howev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cadre persist in French society today. Since the 1990s, many sociologists have maintained that the boundary between managers and other socio-professional categories has disappeared, but this remains a subject of debate. The ‘cadre’ faces a new paradigm. Expectations and antipathies have been raised within the modern social structure. The debate on the new role of the ‘cadre’ and the system of protection for them is examined through the imagination and the participation of social actors.

목차

Ⅰ. 머리말
Ⅱ. 카드르의 개념 모색
Ⅲ. 카드르의 탄생과 변화
Ⅳ. 현대 프랑스 사회의 카드르
Ⅴ. 나가며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 (2022).프랑스의 ‘카드르(cadre)’ 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23 (2), 611-642

MLA

. "프랑스의 ‘카드르(cadre)’ 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23.2(2022): 611-642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