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교육의 장(場)으로서 공동식사의 함의(含意)
이용수 23
- 영문명
- The Common Meal Implications As an Educational Venue: Based on Significance of Biblical, Historical and Cultural Korea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 저자명
- 양승준(Seung Joon Yang)
- 간행물 정보
- 『기독교교육 논총』제47집, 349~382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09.30
6,8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많은 교회에서 공동식사를 행하고 있다. 공동식사의 자리는 삶과 신앙을 위해 의미를 추구하며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자리임에도 대부분의 공동식사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한 끼 식사에 그치고 있다. 본 논문은 성서적, 역사적, 문화적인 탐구를 통해 공동식사에 나타난 의미와 요소를 살펴보고 도출하면서 현대 교회의 공동식사를 갱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성서적 이해로써 구약의 식사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공급하심을 드러낸다. 또한 유월절 식사는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공동체의 상호교제와 평등주의의 지향,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나눔의 확장이 표출되었다. 신약의 식탁교제에서는 교제, 예배, 만남, 기쁨, 환대, 구원의 과정, 개방성, 경계 허물기가 나타났다. 둘째 역사적 이해로써 초대교회 아가페 식사는 사랑을 증진하며 가난을 위로하고 겸손을 훈련하는 교제와 연합의 식사였다. 그리고 모라비안의 애찬회는 유대관계 ― 화합, 친절, 친화성과 더불어 지난 일을 용서하고 다른 이들을 더욱 사랑하기 위한 연합과 사랑이 핵심이었다. 초기감리교도들의 애찬회는 자유와 평등과 친밀한 형제애를 경험했으며, 마음 뜨거운 사랑의 교제와 자유로운 간증을 통해 회심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셋째, 한국문화적 이해로써 밥과 식사에 나타난 식구(食口), 평화(平和) 등의 의미를 탐구하며, 밥상공동체에 담긴 잔치와 축제, 성찬에서 성매로써의 영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같은 다양한 이해와 의미추구를 통해 현대의 공동식사의 자리를 사랑과 교제를 나누며 연대하고, 경험과 의미를 통해 신앙을 형성하며, 피조물로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고 생태적 문제와 환경을 위한 의도적인 교육의 장(場)으로 갱신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였다.
영문 초록
A number of churches give a common meal in order to make congregants participate actively in ministry. A common meal is an educational venue in which people share meaningful experi-ences in their personal and religious lives. Unfortunately, such a love feast in the church is turning to a superficial and perfunc-tory meal. This paper seeks measures to renew a common meal by investigating biblical, historical, and cultural factors and meanings of a feast at church. From a biblical perspective, first, a meal at Passover in the Old Testament pursued intercommu-nion, egalitarianism, and consideration of social minorities. In the New Testament, it is evident that sharing a meal demon-strated fellowship, worship, meeting, joy, welcoming, salvation, openness, and breaking walls. Second, From a historical under-standing, Agape feast in early churches were identical with communion and reunion through which believers could practice love, comfort the poor, and learn to be humble. In addition, a love feast in Moravian stressed love and solidarity so that mem-bers could forgive and love one another in the presence of rec-onciliation, kindness, and affinity. Early Methodists’s love feast in sharing meals experienced liberation, equality, and brotherly affection. In particular, they went through religious conversion through heartwarming love fellowship and voluntary testimony. In Korean culture, third, sharing meals implies the meaning of family and peace. “식구(食口),” which means family in Korean, refers to people who eat the same meal and “평화(平和),” which means peace in Korean, derives from sharing the equal meal. Furthermore, the Korean dining table community reveals the spirit of a banquet, a festival, and a holy medium. Based on these various understandings of sharing a meal as related above, it seeks for measures to transform a love feast at church into a space in which people can be reunited in love and fellowship, form their faith through meaning-making, practice justice and peace as as their duty, and discuss ecological and environmental problems.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성서적 이해
Ⅲ. 역사적 이해
Ⅳ. 한국문화적 이해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교육의 장(場)으로서 공동식사의 함의(含意)
- 하나님의 연민과 인간의 연대
- 생명존중 사회 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역할
- 21세기 위기사회 속에서의 영성과 기독교교육
-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기독교교육
- 예수의 비유를 통해 본 비판적 성인학습의 과제
- 성인 기독교통일교육 프로그램의 모형 개발
- 교사의 다문화 역량과 탈북청소년 대상 기독교대안교육
- 고령화 한국 사회와 교회 노인교육의 복지적 접근 및 과제
- 한국교회의 청소년 수련회에 대한 내러티브(narrative) 탐구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기독교사립대학 인성교육 교재 개발 및 효과성에 대한 연구
- [서평]참부모이며 교육자의 고민이 맺은 귀한 열매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BEST
- 재난서사 속 신화적 상상력과 무녀의 역할
- 대상관계이론에서 본 관계중독과 회복에 대한 사례연구: Fairbairn과 Winnicott 이론을 중심으로
- 애착 외상을 가진 내담자의 정신화를 위한 통합적 심리치료
인문학 > 기독교신학분야 NEW
더보기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