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1810년(순조10) 慶州府 鄕飮酒禮의 시행과 의미

이용수 187

영문명
The implementation and Meaning of the Gyeongju Hyangeumju-rye in 1810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저자명
신주엽(Shin, Joo-yeop)
간행물 정보
『민족문화논총』제78집, 293~323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8.31
6,5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1810년(순조10) 5월에 慶州府에서 열린 鄕飮酒禮의 시행 배경과 의미를 『東都鄕飮禮』를 통하여 살펴본 것이다. 경주부윤 李采의 주도로 시행된 향음주례는 약 688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기근이 해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18-19세기에 신분, 계층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이는 향음주례가 나이와 지위에 따라 자리를 구분하고 역할을 나누어 질서를 바로잡는 기능에 주목한 것이다. 경주부 향음주례는 정조가 『향례합편』을 편찬, 보급하여 향례를 통하여 풍속 교화와 사회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 의도를 실현한 행사였다. 경주에서는 1699년(숙종25) 이후 112년만에 시행된 향음주례였다. 사족부터 어린 아이, 官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과 계층이 참여하였다. 이 행사는 경주부윤이 향음주례를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고자 시도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18~19세기 경주는 舊鄕과 新鄕, 南人과 老論, 嫡派와 庶派가 鄕權을 다투는 鄕戰이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이 향음주례의 시행으로 갈등과 향전이 완화되지는 않았다. 옥산서원과 남인계 사족은 향음주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신들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경주부의 향음주례는 향례를 통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풍속을 교화하고자 한 정조의 의도가 향촌에서 실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e Hyangeumju-rye(鄕飮酒禮) held in Gyeongju in May 1810. The data used for research is 『Dongdo-hyangeumrye(東都鄕飮禮)』. Hosted by Gyeongju s Minister Lee Chae(李采), 688 people participated in the Hyangeumju-rye. The event was held to celebrate the resolution of the drought. However, it was intended to resolve conflicts between status and class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is is because Hyangeumju-rye has the function of correcting order according to age and position. The event was a realization of King Jeongjo(正祖) s intention to correct the customs and maintain order by compiling and distributing 『Hyangrey-habpyeon(鄕禮合編)』. The event was held 112 years after 1669. It was an event involving various classes, from aristocrats to young children to servants. This event is meaningful in that the minister of Gyeongju attempted to resolve the conflict through a Hyangeumju-rye. Conflicts were arising in Gyeongju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due to status and class problems. This event did not stop the conflict. However, the meaning can be found in that King Jeongjo s intention to maintain order and enlighten customs through the ritual was realized in the local village.

목차

Ⅰ. 머리말
Ⅱ. 향음주례의 시행 배경
Ⅲ. 주요 참석자와 의례 절차
Ⅳ. 향음주례 시행의 의미
Ⅴ.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신주엽(Shin, Joo-yeop). (2021).1810년(순조10) 慶州府 鄕飮酒禮의 시행과 의미. 민족문화논총, 78 , 293-323

MLA

신주엽(Shin, Joo-yeop). "1810년(순조10) 慶州府 鄕飮酒禮의 시행과 의미." 민족문화논총, 78.(2021): 293-323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