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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여성 발원 불화

이용수 742

영문명
Buddhist Paintings sponsored by royal court ladies in the Joseon Dynasty
발행기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저자명
유경희(Ryou, Kyunh-Hee)
간행물 정보
『마한백제문화』제37집, 18~35쪽, 전체 1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6.30
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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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정책적 억불과 완화가 공존했던 조선시대에 왕실 여성이 발원했던 불화와 그 안에 담긴 조 성배경을 다루고자 하였다. 조선시대는 억불(抑佛) 정책으로 일관되었지만, 불교는 왕실과 민간에서 막대 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지위가 높았던 왕실의 여성은 사찰의 불사(佛事)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등 불교 의 전폭적인 후원자 역할을 하였다. 왕실의 안녕과 선왕(先王) 선후(先后)의 추복(追福), 후사(後嗣)의 계승 을 명분으로 조성된 불사(佛事)는 유교적 입장에선 유신(儒臣)들에게도 어느 정도 용인되었고, 국왕의 입 장에서 드러내고 할 수 없던 불사 후원은 부인이자 어머니인 비빈(妃嬪)을 통해 대행(代行)되었다. 왕실 여성 발원 불화의 화기에는 공통적으로 왕실의 안녕과 먼저 돌아가신 왕과 왕비의 추복을 기원하 는 점이 보인다. 이러한 점은 서민발원 불화의 화기에서도 동일하다. 정치적 권력까지 소유했던 문정왕후 (文定王后, 1501~1565), 명성왕후(明成皇后, 1851~1895),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1854~1911)와 같은 지배 계층의 여성들은 현실의 안녕과 사후 추복과 함께 왕실의 후계를 잇는 왕자의 탄생을 기원하며 많은 불화 를 발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명성황후의 경우 불화 후원은 신앙적 성향에 의해 두 왕실 여성에 비해 적은 양상을 보이지만 불상, 무속 등을 포함하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절대군주 시대에 여성이 권력의 핵심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은 왕위를 잇는 아들을 낳는 것이었다. 정비 (正妃)를 통해 왕자의 계승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 후궁의 소생을 통해 승계가 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후궁의 지위는 일거에 급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력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빈에게 왕자의 출생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는 장치가 되었다. 그러므로 왕실 여성들은 왕자 의 탄생을 적극적으로 기원하고 그 바람을 불사의 조성에 투영시켰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승만부인의 서원
Ⅱ. 조선시대 불교와 왕실 여성
Ⅲ. 주요 여성 발원자
Ⅳ. 왕실발원 불화의 화풍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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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희(Ryou, Kyunh-Hee). (2021).조선시대 왕실여성 발원 불화. 마한백제문화, 37 , 18-35

MLA

유경희(Ryou, Kyunh-Hee). "조선시대 왕실여성 발원 불화." 마한백제문화, 37.(20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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