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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나태주 시의 동물 표상과 함의

이용수 143

영문명
Animal Representation and Implications in Ra Tae-joo s poem
발행기관
어문연구학회
저자명
박종덕(Park Jong-deok)
간행물 정보
『어문연구』語文硏究 第106輯, 191~21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12.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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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나태주의 전기시에 나타난 식물 은유의 양상과 그 함의를 밝힌 선행 논문의 후속 연구 성격을 지닌다. 이 논문을 통해 나태주의 전기시 전집에 수록된 텍스트 가운데 동물 표상의 은유 양상을 밝히고 그 함의를 구명하려는 것이다. 나태주의 시에 구축된 동물의 은유는 꽃을 포함한 식물의 은유에 비하여 활용 빈도가 낮다. 그러나 이 진술이 은유의 의미 심도가 낮다는 뜻은 아니다. 새는 인간과 자연과의 합일이라는 의미를 형성하는 은유이다. 새는 자유의 은유로 형상화된다. 경우에 따라 새의 자유는 매우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양상을 보인다. 또 새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성찰하기도 하는데 이때 새는 인간의 대척점에 서 있는 존재로 성립한다. 소의 은유를 통해 정체성을 상실한 채 변질되어 버린 인간과 삶을 비판한다. 소는 헌신과 희생의 은유로 쓰인다. 염소는 화자의 분신으로 은유화 된다. 또한 화자는 염소를 통해 인간의 삶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한다. 금붕어, 모기, 매미 등의 동물도 은유의 대상으로 호명된다. 나태주는 은유화된 금붕어를 통해 자연을 과잉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유기론적 자연관을 드러낸다. 모기라는 미물을 통해 나태주는 휴머니즘의 사유를 드러낸다. 모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궁극적으로 나태주의 삶의 지표로 형상화된다. 도마뱀에는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기를 소망하며, 자연의 지속가능함을 간절히 바라는 나태주의 심정이 투영되어 있다. 메뚜기는 미물에 지나지 않지만 나태주는 메뚜기를 통해 우주의 운명을 통찰한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investigates former theses researching metaphors of plants and their implicated meanings from Ra Tae-joo’s poetry, and researches patterns of metaphors of symbol of animals and its meanings. Use of Metaphors of animals in Ra Tae-joo’s poetry are less frequent than that of metaphors of plants including flowers. However, this does not mean that metaphors of animals are less important than those of plants. Metaphors of birds mean unity of human and nature. Bird is embodied through metaphors of freedom. In some cases metaphors of birds mean very realistic and political. Also, the narrator introspects his life through birds; In this case, birds signify things that stand on the opposite of human being. Ra Tae-joo criticizes deteriorated human and human life through metaphors of cows, which are compared to dedication and sacrifice. Goats are compared to the narrator. Also, he suggests where and what human life should direct through metaphor of goat. Goldfish, mosquitoes and cicadas are called for metaphors. Through goldfish, Ra Tae-joo shows his view of nature: it should not be exclusively possessed by human. Through mosquitoes, he shows his thoughts on humanism, and enlightenments gained through mosquitoes become his way of life. Through lizards he hopes human history to go on, and longs for nature to go on. Also, although locusts are creatures of no account, he discerns fate of the universe through them.

목차

1. 서론
2. 조류 표상의 함의
3. 가축 표상의 함의
4. 기타 동물 표상의 함의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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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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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Park Jong-deok). (2020).나태주 시의 동물 표상과 함의. 어문연구, 106 (1),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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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Park Jong-deok). "나태주 시의 동물 표상과 함의." 어문연구, 106.1(2020):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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