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해외매출이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이종래 서희열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5년 추계학술대회 발표집, 1~2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11.01

국문 초록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의 해외 진출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시장 진출 기업은 경영자의 사적 목적을 위한 이익조정이 행해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경영자가 해외매출을 통해 이익조정행위를 하고 있는지를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해외매출을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액 비중(ForSale1)과 전년 대비 해외매출액 증가율(ForSale2)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익조정에 대한 대용변수는 수정 Jones모형에 의한 재량적 발생액(DA)과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PMDA)을 각각 사용함으로써 검증결과에 대한 강건성을 확보하였다. 검증기간을 2004년부터 2013년까지로 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해외매출은 이익조정의 대용변수인 재량적 발생액(DA)과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해외매출이 증가할수록 기업규모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간의 정보비대칭이 감소를 하고, 이로 인하여 경영자의 이익조정행위가 낮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전년 대비 해외매출액 비중이 감소한 그룹의 경우 해외매출 대용변수를 전년대비 해외매출액 증가율로 사용했을 때 기업의 해외매출은 재량적 발생액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해외매출이 감소하는 경우 경영자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이익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기업의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킴으로 인하여 경영자의 이익조정행위를 감소시킨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이 해외매출수준이 감소하는 경우 이러한 기업의 경영자는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이익조정을 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해외사업에 관한 정보에 대하여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의사결정에 반영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기관도 기업의 해외매출에 관한 정보가 국내매출에 관한 정보보다 상대적으로 정보비대칭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여 기업이 자발적으로 해외 관련 정보를 국내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Ⅲ. 연구가설의 설정 및 검증모형

Ⅳ. 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해외매출 이익조정 재량적 발생액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