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특성이 재무보고의 적시성에 미치는 영향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이현주 김창수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5년 추계학술대회 발표집, 1~26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11.01

국문 초록

기업의 재무보고에 대한 공시가 DART system에 온라인으로 접수되면서 적시성은 더욱 높아지고 시장의 정보비대칭은 줄어들어 외부정보이용자의 의사결정시 더 큰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재무보고의 지연공시도 그 식별이 용이하므로 이러한 경우 외부정보이용자들은 통상적으로 기업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적정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임에도 불구하고 공시규정에 제시된 기한을 넘기며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재무보고의 적시성이 제공하는 정보역할에 초점을 두고 공시규정에 근거한 탄력적인 공시일 선택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재무적 특성과 감사관련 요소를 실증분석으로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감사보고서 작성일과 전자공시일의 각 적시성은 정(+)의 관계를 가지며 이들의 적시성은 각각 공시 시차의 기준일 중 공시주총일과 전자공시일의 선택이 중요 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감사보고서의 작성일, 주총일, 전자공시일의 각 적시성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특성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규모는 클수록 주총일은 당겨지고 감사시간은 길어져 감사보고서 작성과 전자공시의 적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높을수록 주총일이 늦어지고 전자공시는 당겨져 전자공시의 적시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높을수록 주총일과 감사보고서 작성일을 당겨주는 반면, 전자공시의 적시성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좋은 뉴스는 빠르게 공시하고 나쁜 뉴스는 늦게 공시하려는 유인은 공시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감사관련 요소로 감사품질이 높거나 회계법인이 교체되면 공시 리드타임은 길어져 감사보고서 전자공시의 적시성은 낮출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났다. 이는 최근에 보다 엄격해진 감사기준의 변화와 회계법인의 공시업무 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감사보고서의 지연공시를 부정적인 신호가 아닌 기업특성과 감사업무 환경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으며, 재무보고의 적시성은 순차적인 공시 시기별로 세분화하면 기업특성을 전달하는 또 다른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공시제도 및 가설설정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적시성 공시일정 기업특성 정상공시 지연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