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르완다의 공용어 정책
이용수 143
- 영문명
- Language policy in Rwanda: from genocide to development
- 발행기관
- 한국세계문화사학회
- 저자명
- 이민주(Min-Joo Lee)
- 간행물 정보
- 『세계역사와 문화연구』세계역사와 문화연구 제55집, 313~33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06.30
5,8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르완다는 1996년 공식언어에 영어를 추가하고, 2008년 교육언어를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전환하였다. 영어는 르완다에서 식민역사와 무관하고 동아프리카 지역 언어이며, ‘경제성장을 통한 국가 통합’이라는 정부담론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반면에 프랑스어는 식민지배의 흔적이자, 독립이후 프랑스의 지지에 힘입어 르완다를 장악했던 후투족의 권력을 상징하는 언어다.
이러한 언어정책은 사회언어적 변화로서만이 아니라 독립전후 역사와 정치 배경을 통해 이해해야한다. 특히 1994년 제노사이드 전후 프랑스와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언어적 마지노선’인 르완다에 대해 프랑스는 특별한 관심을 가졌으나, 줄곧 친(親)후투 외교로 현재의 르완다 정권과는 대립각을 세워왔다. 본고는 르완다가 의도적으로 ‘프랑스어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제노사이드 이후 르완다가 프랑스(어)와의 관계 재설정을 통해 경제발전 및 국가통합이라는 정부담론을 추구해온 경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Since the mid-90s, Rwanda has adopted a series of pro-English language policies. English has been added to the official languages in 1996 and replaced French in schools as language of instruction in 2008. These changes were the sign of the Rwandan government s will to put priority on English over French, language with links to France and Belgium, thus with colonial and neo-colonial connotations. To properly understand the reasons behind the changes in the Rwandan linguistic policy in the last 25 years, it is imperative to consider recent history of the country and its relations with France. France has supported the Hutu-led government of Rwanda since independence and is accused of assisting the perpetrators of 1994 genocide. At the same time, Rwanda being on the “maginot line” of the French language in Eastern Africa, France has shown inordinate amount of interest in the country with no major natural resources. The history of tumultuous Rwanda-France relationship helps better understand the underlying causes of Rwanda s official discourse of national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through English promotion, as well as complex geopolitical interests between the two countries.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아랍시사만평에서의 시각적 은유 연구
- 정신분석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근대문명화 과정
-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생시르의 지리지(cahiers de géographie)를 통해 본 교육과 정치의 상호작용
- 한인 사진신부의 적응과 특성, 1920-1945
- 17-18세기 프랑스 위그노의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이주
- 르완다의 공용어 정책
- 한국현대사와 박물관 전시
- 러시아의 고립지(exclave) 칼리닌그라드의 중첩된 정체성
- 할렘 르네상스에 끼친 앨런 로크와 마커스 가비의 사상적 역할
- 일제강점기 문화적 근대화 운동
- 벨에포크(Belle Epoque) 시대 프랑스 여성조화공의 재발견
- 폴란드 공산주의 체제 붕괴 연구
-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소설 속 ‘신인류(Omul nou)’ 패러다임
- 전간기 미국의 멕시코계 사회와 그 지평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