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수아이 1호는 과연 구석기시대 매장 화석인가?

• 영문명: Is Hungsu Child No.1 a Paleolithic Fossil Burial?
•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 저자명: 이상희(Lee, Sang-Hee)
•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100호, 205~217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5.30

국문 초록

흥수아이가 4만 년 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남한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시대의 무덤이라는 주장은 학계의 면밀한 검증을 거칠 필요가 있다. 4만 년 전이라는 연대나 구석기시대 고인류의 화석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하다. 뿐만 아니라, 매장의 의도로 만들어진 무덤이라는 가설 역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여러 정황상 흥수아이는 화석이 아닌 홀로세의 인골일 가능성이 높다. 추후 기술의 발달을 기대해 볼 수는 있겠으나 현재의 기술로 경화처리된 흥수아이의 인골을 시료로 이용한 절대 연대 측정은 어렵다. 따라서 더 이상의 파괴적인 조사 방법은 극히 조심스럽다. 시료의 파괴를 전제로 하지 않는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 글이 흥수아이에 대한 온전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e widely accepted statement that Hungsu Child No. 1 is the oldest fossil burial in Korea, dated from the Paleolithic, from as old as 40,000 years, needs a close examination. This paper reviews the literature cited in support of the statement, and concludes that there is no basis for the 40,000 year-old date. The evidence is weak for the argument that it is a Paleolithic fossil. More evidence is needed to support the argument that it is a burial. Circumstantial evidence points towards Hungsu Child No. 1 to be human remains from Holocene, rather than a Paleolithic fossil burial. It may not be possible to ascertain the date using currently available dating methods as the skeleton was treated with fortifiers multiple times. It is strongly recommended that no further destruction of the skeleton be done, and to save it for the future advances in technology. For now, several interesting research questions need to be examined that can be addressed without further destruction of the material.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발견과 발굴

Ⅲ. 연대의 문제

Ⅳ. 매장의 문제

Ⅴ. 나오는 말

키워드

흥수아이 1호 흥수아이 구석기시대 매장 인골 화석 Hungsu Child No.1 Hungsu Child Paleolithic Burial Skeleton Fos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