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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북방 유라시아 초원지역과 한반도 교류의 고고학

이용수 1584

영문명
Inflow of Saka culture in Northern part of China and Korea during 4th-2nd Century BCE and reexamination of earliest evidence of steppe culture in Korean Peninsula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강인욱(Kang, In Uk)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100호, 51~76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5.30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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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제까지 한반도 북방계 문화의 계통에 대한 연구는 구체적인 접근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북방 초원 지역과의 관계는 시기별로 지역과 공간을 달리해서 다양하게 전개되지만 그를 시공적인 맥락에 대한 이해가 없이 막연하게 북방계로 통칭했다는 데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본 고는 한반도 북방계 문물의 유입을 시간과 공간적인 맥락에 따라 정리하고 특히 한국의 초기 철기시대 북방계 문물의 흔적과 주요한 관련이 있는 기원전 4~2세기대의 교류상을 살펴보았다. 필자는 이 시기 중국 북 방 장성지대에 널리 확산되는 사카계통의 문화에 주목했다. 그들은 毛慶溝유형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오르도스 고원의 문화와는 이질적인 문화상으로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신장과 감숙회랑을 거쳐서 중국 북방으로 유입되었다. 이 세력은 사서에 따르면 서융, 북적, 적적, 정령, 임호, 누번, 동호 등으로 불리웠다. 특히 연나라 북쪽에 거주했던 사카계 주민인 동호는 연국과 대적했다. 연 신장두 30호묘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화상은 이러한 연국이 장성 일대의 주민들과 교류했던 양상을 잘 보여 준다. 연국의 팽창은 북경 이북 연산산맥 일대에 거주하던 옥황묘문화의 해체로 이어졌고, 그들의 문화요소는 그 이동의 비파형동검문화권으로 확산되었다. 한반도 남부의 동물장식으로 대표되는 북방계문화는 이러한 중국 북방의 문화변동과 이어서 연결해볼 수 있다. 나아가서 중국 북방의 제후국과 중앙아시아 사카계 문화의 관련성은 한대 이전에 실크로드의 형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카계통 문화의 확산에 또 다른 배경은 기원전 4세기를 중심으로 중국 북방의 제후국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영역화와 관련이 있다. 사카계통의 문화가 한국과 일본으로 확산되는 과정은 일본 카미고덴에서 발견된 기원전4~3세기 오르도스 지역 일대에서 사용된 동검의 거푸집으로 확인된다. 또한 경주 탑동에서 출토된 북방계 유물은 기원전 4~2세기대 오르도스 고원지대 일대 널리에서 발견되는 원형의 동물형 절약과 동물형 대구 장식의 원형인 동물저립문 들이 발견되었다. 이는 문헌에서도 확인되는 바, 진-한 시기 중국 장성 일대의 사회변동에 따라 사카계유물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된 결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사카계 문화의 유입과 확산은 한반도 북방계문물의 유입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예라는 점에서 한국과 북방교류의 실마리를 찾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문 초록

In spite of almost one hundred year of debate on steppe relationship in Korean ancient culture, our understanding on this matter didn’t make a fruitful result. The main reason resulted from misunderstanding the various spatial and chronological context of inflowed steppe culture. In this article, author concentrates to discuss the inflow of steppe style bronze in the early iron age of Korea and early Silla. Author points out the wide spread of Saka culture from Central Asia(mainly in eastern part of Kazakhstan) to Xinjiang and Great Wall area of China during 4-2nd cen. BCE. In this period, chinese warring states built Great Wall to realize the territorial governance, and subsequently it arose conflicts with nomad peoples like Linhu, Donghu, Loufan, Xirong, Chidi, Beidi and early Xiongnu. It is worthwhile that big barrow of dynasty Yan in Yanxiadu shed light on the inflow and interaction of saka culture to Manchuria and Korean peninsula. In Xinzhuangtou No. 30 tomb found plenty of Saka style ornament included europoid anthrophogenic figure with peak-topped hat, regarded as distinguished feature of Saka people, and weapon made by gold. silver and bronze and korean style halberd Ge. These exotic materials in Yan tomb were interred in result of intensive campaign with neighboured people and expansion of dynasty Yan. The expansion of dynasty Yan leads to inflow the expelled saka-style steppe culture to Korean peninsula and Japan. Mould for Akinakes from Kamigoden of Chiga prefecture is one of prominent cases. Furthermore, another case of wooden coffin tomb from Tapdong, Kyongju shows the concrete evidence of the saka-culture’s inflow onto early Silla culture. Materials from Tapdong as Sitting animal style belt hook, animal style horse bit, iron cauldron and small animal style show the influence of Saka culture in Great Wall area of China to early phase of Silla in 2~1st cen. BCE. Like this, reexamination of steppe cultural elements in iron age and early Silla phase as a result of saka culture inflow could be a clue to identify the steppe cultural element of ancient Korea in detail.

목차

Ⅰ. 서론
Ⅱ. 북방 초원유라시아의 흐름과 사카문화
Ⅲ. 중앙아시아와 북중국의 사카문화
Ⅳ. 사카문화의 확산과 한반도 초기 북방계 문물의 유입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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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Kang, In Uk). (2018).북방 유라시아 초원지역과 한반도 교류의 고고학. 한국상고사학보, (100), 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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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Kang, In Uk). "북방 유라시아 초원지역과 한반도 교류의 고고학." 한국상고사학보, .100(2018): 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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