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성부의 ’근대’ 도로 만들기
이용수 181
- 영문명
- A Study on the Modern City Represented of Urban Road Changes : Modern Sanitary Work and Road Improvement in Seoul in late 1890s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서정현(Seo Jeonghyun)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64집, 547~579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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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개항 후 조선 사회는 문명개화 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였으며, 도시공간에도 이런 변화가 구현되었다. 조선의 수도 한성부는 ‘문명개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도로를 신설 · 정비하고, 서구식 건물을 지었으며, 철도 · 전차와 같은 근대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도로를 직접 이용하는 내국 · 외국인들에게 조선의 ‘문명개화’를 느끼게 하려면 가로망 · 건축 · 교통수단과 같은 외적 변화만이 아니라 ‘위생’적인 도로로의 질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했다. 그래서 ‘질퍽’하고 ‘더러운’ 것으로 비난받던 도로는 1890년대 후반에 대대적으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노면 · 노폭의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위생’적인 도로를 만들어 나아갔다. 이 시기 ‘위생’의 강조는 전염병 예방의 목적이 큰 축을 이루었으나, 본고에서는 도시 경관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 도로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시기 도로 정비를 둘러싼 다양한 함의를 고찰하고, 특히 도로 관련 각종 규제와 규율을 신설하여 도로를 이용하는 한성부민들의 생활까지도 통제하고자 시도했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근대’ 도로로의 변화를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질서와 ‘근대’로의 변화를 맞게 된 한성부민 삶의 한 단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Joseon dynasty was faced with a new paradigm of Civilization-Enlightenment after the period of Open-port and also such a change was embodied into an urban space. At a capital of the Joseon Dynasty, Hanseongbu, roads were constructed newly and maintained, western-styled buildings were built, and modern transportations including trains and trams were introduced actively to demonstrate Civilization-Enlightenment visually.
However, in order for natives · foreigners using a road to feel Civilization- Enlightenment of the Joseon Dynasty, qualitative improvements for hygienic roads had to be prioritized in addition to external changes like road network · construction · transportation. Hence, roads criticised for the muddy and dirty were made into hygienic roads in the late 1890s through maintenance of drainageway and improvement of road surface and width. Besides, various regulations and rules related to a road were established newly to control lives of urban residents using a road. Therefore, urban residents came to undergo changes toward a new social order and the Modern Era different from those in the past.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시대 도로 인식 : ‘유교적 질서’에서 ‘문명개화’의 상징으로
Ⅲ. 1890년대 후반 ‘위생’을 위한 도로 정비
Ⅳ. 도로 관련 규제·규율의 신설과 한성부민의 삶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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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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