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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慵齋 成俔의 對外認識과 自己認識

이용수 152

영문명
A Study on Yongjae Seonghyun's Foreign-perception and Self-perception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장미나(Jang mi na)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東洋漢文學硏究 第44輯, 311~340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6.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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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성종-연산군대 활약했던 대표적 지식인인 慵齋 成俔(1439~ 1504)을 통해 조선 전기 문인들의 대외인식과 자기인식의 일면을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먼저 그의 직간접적 해외체험을 통해 창작된 작품에 주목하여 그가 당시 동아시아의 타자로부터 조선을 어떻게 인식하고 위치시켰는지 살펴보았다. 성현은 네 번의 사행을 통하여 연경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천자의 도읍을 목도하였고, 이를 통해 그들이 지향해야할 바의 문명의식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또 야인과 접해있는 국경이나 왜인이 거주하는 삼포 등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나아가 예조의 직책 등을 수행하며 왜ㆍ야인이 끼치는 실질적인 폐해를 경험하였다. 이와 같은 직간접적인 경험의 토대 위에서 성현은 대외인식과 자기인식을 확립하였다. 그는 명나라를 지향해야 할 문명으로, 왜ㆍ야를 교화시켜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며 조선의 문명의식을 정립해 나갔다. 밖으로 중화를 지향하는 것은, 그 타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안으로 주체성을 세우고 자국의 문명을 스스로 인식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이에 대응하는 방식은 성현이 중국 사신을 접대했던 일화와 그가 참여했던 국가적 편찬사업 등에 잘 나타난다. 성현을 비롯한 조선 전기 관료문인들은 중국 사신과의 성공적인 시문 수창을 통한 '文章華國'을 추구했을 뿐만 아니라, 명나라로부터 '문헌의 나라'ㆍ'예의의 나라'라는 문명국가임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성현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 음악, 지리 등 다방면에서 수성기에 접어든 조선의 제도와 문물을 완비하는 일에 기여하였다.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조선이 형세적ㆍ문화적으로 동아시아의 비교자장을 벗어나 있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원명교체기부터 변화하여 대명의리론이 지배하는 중ㆍ후기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는 조선 전기의 대외인식을 고찰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는 조선 전기의 그것이 후기에 비해 다채롭지 못하다는 인식 때문이기도 하겠거니와, 전기를 훈구-사림의 구도로만 규정하던 기존의 연구 시각에서 기인한 문제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건국 초부터 조선의 제도와 문물을 완비했던 실질적 주체인 관료문인들의 지향은 조선을 둘러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그들의 문학과 사상도 그에 대응하기 위해 형성된 것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the Yongjae Seonghyun(1439~1504)'s foreign-perception/self-perception and specific response, through his experience of envoys visiting Ming(明) and indirect experience neighboring countries. During the Joseon Dynasty, Koreans conceptualized 'the others' in the process of the identification or the self, which resulted in the acceptance of the idea of Little-China. At the beginning of Joseon Dynasty, Korean had very close diplomatic relationship with Ming Dynasty. Seonghyun and a whole official literary men of the earlier Joseon Dynasty, tried to frame Joseon society according to Confucianism and aimed at politics through the Chinese law and institutions. And In the process, Seonghyun and a whole official literary men of the earlier Joseon Dynasty, recognized should be for the purpose of the standard of Wenming(文明), he was tried to realize Wenming of ming in Joseon Dynasty. Therefore they recognize Joseon close to 'Zhonghua(中華)-Ming', while putting other neighboring countries like Jurchen and Japan into the others, 'the barbarians'. Seongjong generation's the idea of Little-China is by comparing with other established form an identity. They was accommodating Ming's advanced system like literary, culture and institutions was trying to apply to the Joseon. They oriented efforts to Wenming, and about their 100 years since the nation integrated culture and literature's capacity, they were a proud when compared to Ming doesn't fall behind.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對外認識과 文明意識
Ⅲ. 自己認識과 대응방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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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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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Jang mi na). (2016).慵齋 成俔의 對外認識과 自己認識. 동양한문학연구, 44 , 3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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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Jang mi na). "慵齋 成俔의 對外認識과 自己認識." 동양한문학연구, 44.(2016): 3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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