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동사의 원인성 이해

• 영문명: Understanding the Implicit Causality of the Interpersonal Verbs in Korean: from Age 4 to Adults
• 발행기관: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 저자명: 이희란(Hee Ran Lee) 이승복(Seungbok Lee)
• 간행물 정보: 『Communication Sciences & Disorders』언어청각장애연구 제18권 제1호, 55~65쪽, 전체 1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03.31

국문 초록

배경 및 목적: 대인동사에는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포함되므로 인과성의 이해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대인동사가 포함된 문장에서 주어와 목적어에 대한 동사의 원인성 부여 방식을 분석하여 대인동사의 발달을 살펴보았다. 방법: 4, 6, 8세 아동과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주체-객체, 주체-유발체, 경험-자극의 세 가지 유형의 대인동사가 포함된 선행문장을 제시하고, 대명사가 포함된 목표문장에서 주어와 목적어 중 하나를 동사의 원인으로 선택하는데 걸리는 반응시간과 이해반응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첫째, 반응시간과 이해반응도 모두에서 대인동사의 원인성 이해에 대한 발달적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어원인 문장의 반응시간은 4, 6세 아동에 비해 8세 아동에게서 유의미하게 길었으며, 이해반응도는 8세 아동에게서 유의미하게 높았다. 4세와 성인은 문장 유형에 따른 대인동사 문장이해에 차이가 없었지만, 6세와 8세 아동은 목적어원인 문장보다는 주어원인 문장의 대명사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둘째, 모든 연령에서 목적어원인 문장에서 동사 유형별 반응시간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는데, 주체-객체, 주체-유발체, 경험-자극 문장 순으로 처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이해반응도에서는, 세 집단 아동 모두 주어원인 문장보다 목적어원인 문장의 대명사 이해에서 어려움을 보였으며, 4세와 6세 아동은 모든 문장 유형에서 대인동사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논의 및 결론: 4세와 6세 아동은 문장에서 동사의 원인성을 추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학령기에 접어든 8세 아동은 대인동사의 이해에서 이미 성인 수준에 근접하였다. 이는 대인동사의 발달적 특징이 학령기 아동의 언어발달을 평가하는데 매우 유용한 측정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문 초록

Objectives: Inferences of implicit causality are essential for understanding sentences containing interpersonal verbs.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development of the comprehension of Korean interpersonal verbs of people of ages ranging from age 4 to adulthood. Methods: In this study, we classified Korean interpersonal verbs into 3 types: agent-patient, agent-evocator, and experience-stimulus. For the comprehension task, we compared the response accuracies and reaction times for 2 types of target sentences; one type was subject causality sentences which were biased toward the subjects, and the other type was object causality sentences. After the participants were told the interpersonal verb sentences, they were instructed to choose one of the two pictures to describe the sentence. Results: Both the response times and accuracies reflected developmental differences. Children of age 8 spent more time responding to the subject-causality type; however, their rate of accuracy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younger groups. The data of reaction time showed no differences in the type of causality in the youngest and adult group but the older group, especially the 8-year-old children, processed the subject-causality for a longer time than object-causality sentences. The reaction times for experience-stimulus sentences were faster than the reaction times for other sentences. In addition, the performances of 8-year-old children in both reaction time and reaction accuracy for acquisition of interpersonal verbs were approaching the performance of the adults. Conclusion: This study is special in that the developmental trajectory of interpersonal verbs is important for assessment of language language in Korean.

목차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의 및 결론

REFERENCES

국문초록

참고문헌

키워드

대인동사 동사의 원인성 문장 이해 이해과제 발달적 변화 Korean interpersonal verb Sentence comprehension Implicit causality Developmental dif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