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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박태원의 일본 유학 배경

이용수 465

영문명
Taewon Park’s Background of studying in Japan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강소영(Kang, So Young)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6집, 9~36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2.30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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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박태원은 1929년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의 공백을 거쳐 1930년 일본에 건너가 4월부터 1년여간 호세이 法政 대학 예과에 적을 두고 동경 생활을 시작한다. 본고에서는 유학전의 박태원은 무엇을 지향했으며, 그와 동경유학생이 중심이 된 해외 문학파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가 왜 법정대학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유학의 배경에 대해서 고찰했다. 유학 전의 박태원은 서양문학과 일본문학, 한국문학을 두루 섭렵하며, 진(眞)과 열(熱)을 담은 한국적 문학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선의 마음을 강조했던 시인 김안서, 일본시인인 미쓰이시 가쓰고로(三石勝五郎)의 자연과 노동에의 예찬, 사이죠 야소(西條八十)의 서정적인 시의 세계를 통해 문학관을 정립하려고 했다. 박태원은 문학수업을 위해 고교를 휴학 중이던 1927년에, 해외문학파가 발간한 『해외문학』1, 2호를 읽고 그들의 문학의 방향에 공명하여 해외문학파 멤버 4명이 다니던 학교인 법정대학을 유학처로 선택했다. 법정대학은 그가 처음으로 문학을 배운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문하의 리버럴 지식인이 교수진으로 있었으며, 서양 문예사조강연회가 열려 유명한 학교이기도 했다는 점에도 영향을 받았다. 해외문학파는 일본이라고 하는 서양문학의 중간단계를 경유하지 않고, 서양문학 전공자에 의해서 서구 근대문학을 직접 번역 소개하여, 한국근대문학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박태원에게도 일본은 최종목적지가 아니라, 서양의 영문학을 배우기 위한 중간 경유지였다. 그러나 해외문학파는 한국문학에 필요한 외국문학의 선별소개나 서양과 한국문화라고 하는 두 방식의 균형, 세계각국이 놓인 상황의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의 분석, 그 해결 방향의 제시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에 시대적 한계가 보인다. 이러한 당시 해외문학파의 한계는 일본에 가기 전의 박태원이 안고 있던 문학에 대한 고민과 겹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일본에 가서 일본이 아니라 서양의 “근대”를 보려고 했다. 그러나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자아는 일본 제국의 수도 동경과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에 직면하게 된다.

영문 초록

After graduated high school in 1929, Taewon Park had a break about 1 year. Then he went to Japan in April 1930and started his Tokyo-Life. He entered to a preparatory course of Hosei Unievrsity.This work is considered as what he aimed for, how he was related in the foreign literature group, why he had to go Hosei university in Japan. Before he went to study abroad, he read through books covering all sorts of fields such as western, Japanese and Korean literature. So he sought a Korean literary method that pursues truth(眞) and passion(熱). Taewon Park tried to establish a view of literature through Korean poet, Anseo Kim who emphasized a mind of Chosun and Japanese poet, Mitsuishi Katsugoro who admired nature and labor, and Japanese poet, Saijoyaso who was in collusion with lyrical verse. He read the first and second “Foreign literature” published by the foreign literature group while he was taking time off for studying of literature. He chose the Hosei University as a study abroad because he was echoed by their literal focus.And he was affected by the point that Hosei was a very famous university for opening a lecture of a trend of western literature and having liberal and intellectual faculties who studied under Natsume Soseki. The foreign literature group aimed for establishing a modern Korean literature by introducing and translating modern western literatures directly without Japan, which was called as an intergrade of the western literature.Japan was not a destination but a route to learn western English literatures to him. But the foreign literature group had a periodic limitation. They did not reach analyses and solutions for some problems like introducing selected western literatures which were needed in Korean literature, a balanced culture between western and Korean, and differences of each country’s situation. It seems that these limitations of the foreign literature group overlapped with the problems that Taewon Park had before he went to the Japan. It can be seen that certain are more at risk than Taewon Park tried to see western “Modern”, not Japan.

목차

Ⅰ. 머리말
Ⅱ. 도일전의 문학관
Ⅲ. 법정 대학 선택의 배경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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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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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Kang, So Young). (2010).박태원의 일본 유학 배경. 구보학보, 6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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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Kang, So Young). "박태원의 일본 유학 배경." 구보학보, 6.(2010):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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