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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공간의 형성을 통해 본 식민지 지식인들의 몽상과 이상

이용수 313

영문명
Daydream and idealism of colonial intellectuals, about the formation of ‘modern space’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김우영(Kim, Woo-Young)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6집, 127~157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2.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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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집과 같이 아주 작은 공간에서부터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구획된 공간은 그 안의 인간의 삶과 생각을 지배한다. 특히 근대적 공간이 탄생한 이후, 전통적 공간 안에서와 달리 그 안의 사람들은 다른 의식 세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조선의 문인들은 근대적 공간이 갖는 양가성을 인식하면서, 공간 구획이 갖는 폭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넘어서고자 했다. 온전히 사적이고 개인의 내밀성이 보장받는 새로운 공간의 탄생은 기존 전통제도, 사회와의 관계와 절연한 근대적 개인을 탄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문화주택’과 같은 주택 개량 움직임이 결부된다면 이는 더욱 가속화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새로운 공간 안에서 개성을 지닌 개인은 『화분』에서의 미란처럼 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물론 『화분』에서의 ‘푸른 집’과, 별장은 한편으로 그곳에 거주하는 인물인 현마, 세란, 단주의 욕망이 들끓는 장소로 파멸의 공간이 되기도 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문화주택의 전형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 『화분』의 집들은 그 자체로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태준의 경우 ‘집’이라는 공간이 갖는 근대적 의미(실용주의, 기능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파시즘적 논리에 포섭되지 않는, 주택과 마을의 건설을 꿈꾸는데, 이는 ‘조선적 미의식’과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조선적 미의식’은 단순한 노스탤지어가 아니라 장소의 정체성, 나아가 조선의 ‘혼’을 담는다는 점에서 시대를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이해된다.

영문 초록

From a very small space, like ‘house’, to such as cities, very large space, ‘compartmentalized space’ is dominant, human life and thinking. Especially since the birth of modern space, unlike in traditional spaces, of course, people were forced to form a new sense system. Intellectuals of colonial Korea recognized the ambivalence of ‘modern space’ so they tried to overcome the violences in ‘compartmentalized space’ in various ways. Creation of complete private and personal space, give birth independent modern individuals who insulated existing institutions and societies. In this process, the movement of ‘Culture housing(文化住宅)’, related ‘Improving housing’ can only accelerate this situations. Within this new space, individuals with personality, such as ‘Mi-ran’ in 『Hwa-bun(花粉)』(Lee hyo-seok’s novel) will be able to be reborn as an artist. Of course, we could verify that as the space ‘Blue House’ and ‘Villa’ in 『Hwa-bun』 are infested ruin of a peoples desire and destroyed thoroughly. Thus, depicted as the epitome of modern houses in the 『Hwa-bun』in the houses not only can have their own limitations. In the case of ‘Lee Tae Jun’s, he dreams of the construction of a particular space, ‘house’ with a modern sense of the space (pragmatism, functionalism), fascism is not subsumed. And we were able to verify it related with ‘Aesthetic of Korea’. ‘Aesthetics of Korea’ has the power to overcome the era, moreover that is not simple nostalgia for the past, but Korea’s ‘soul’, and identity of place.

목차

1. 서론
2. 사(私)적인 개인, 예술가가 탄생하는 문화주택 ‘푸른 집’의 몽상
3. ‘문화촌’의 이상과 조선적인 미의식이 만드는 균열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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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Kim, Woo-Young). (2010).공간의 형성을 통해 본 식민지 지식인들의 몽상과 이상. 구보학보, 6 , 12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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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Kim, Woo-Young). "공간의 형성을 통해 본 식민지 지식인들의 몽상과 이상." 구보학보, 6.(2010): 12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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