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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民化運動’ 이전(1895-1936) 臺灣의 식민통치 협력자

이용수 347

영문명
在‘皇民化運動’以前(1895-1936)臺灣的殖民統治協力者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손준식(孫準植)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31집, 137~168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10.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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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우리와 식민지 지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대만에서 황민화운동 이전 식민통치 협력세력의 형성 배경과 그 확대과정이 어떠하였는지를 일본의 식민정책과 관련하여 검토한 연구이다. 일본은 청일전쟁 승리의 대가로 대만을 할양받았지만 이민족 지배에 반발한 대만인의 격렬한 저항으로 실제 대만을 영유하기까지 적지 않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단 대다수 대만인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향토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였을 뿐 뚜렷한 국가관념이나 민족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고, 구심점 없이 개별적 산발적으로 소수의 하층 紳士와 중소 지주 및 부호를 중심으로 전개된 무력항쟁은 오랫동안 일본 식민당국을 괴롭혔지만 식민체제를 전복할 힘은 처음부터 부재했다. 도리어 일본의 대만 점령 초기 통역이나 偵探으로 활약한 기회주의자들과 자신의 기득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식민정권에 자발적으로 협력한 구 사회지도층이 다수였다. 그 중에는 지역의 안전과 질서회복이라는 大義를 위해 일시 협력한 사람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사회경제적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동적으로 식민통치의 말단행정을 담당하거나 항일세력 진압의 보조역할을 맡은 자들이었다. 이런 경향은 특히 대만에 많은 재산과 상업이익을 가진 富商이 科擧功名을 지닌 신사에 비해 강하였다. 이들 사회지도층은 국적선택 조항에 따라 자유롭게 대륙의 고향으로 ‘內渡’하거나 대만에 남더라도 ‘은거’라는 소극적 저항을 할 수 있었음에도 신정권에 적극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명백한 식민통치 협력자로 규정할 수 있다. 물론 식민당국의 각종 회유와 포섭(보상)정책도 이들이 식민체제에 순응하고 협력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지만, 기존의 ‘권력가족’ 대부분이 일제 초기 여전히 사회지도층의 지위를 유지했다는 점과 특정 집안이 식민기층행정직을 독식하고 파벌을 형성하여 격렬히 경쟁하였다는 점은 대만 사회가 갖는 邊方으로서의 특색을 보여준다. 또 일본의 식민통치체제가 확립되면서 거의 모든 대만인 사회지도층의 자제가 일본식 교육을 받고 그 중 다수가 식민통치의 유력한 협력자로 성장하였으며, 식민체제의 개혁과 대만인의 참정 확대를 요구하며 정치사회운동을 펼쳤던 지도자 중 일부도 1930년대 중반 식민지 지방자치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통해서 식민당국의 “교환과 중개를 통한 통제기제”가 성공적이었으며, 식민지배의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그 교환조건(협력의 정도에 따른 ‘보상’)도 변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식민체제 내에 참여하면서 대만 민중의 자각과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존재는 식민당국의 ‘통제기제’가 자신의 의도대로만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臺灣和韓國都有被日本殖民支配的經驗. 本文擬探討在皇民化運動以前臺灣的殖民統治協力者之形成背景和擴大過程以及其與日本殖民政策的關係. 1895年淸日戰爭的勝利, 日本雖獲得臺灣, 但因爲臺灣人反對割讓而强烈地抵抗, 故日本完全領有臺灣得付出不少代價. 但當時臺灣還沒有發達國家觀念或民族意識, 因此大部分抗日運動只不過爲了保護自身和家人的生命財産及鄕村的安全, 以少數下層紳士和中小地主及富豪爲主展開了個別零散的武裝鬪爭, 所以這一鬪爭雖長期困擾日本殖民當局, 但其本身一開始就沒有顚覆殖民體制的力量. 正好相反, 日本占領初期, 留下臺灣的舊社會領導階層大多爲了確保自身的旣得利益而順服異民族政權, 還有部分下層民衆擔任飜譯或偵探而協助日本軍. 其中也有爲了地方安全及恢復秩序而一時不得已協助的, 但多大數社會領導階層是爲了維持自己的社會經濟地位而主動擔任殖民基層行政職位或者扮演鎭壓抗日運動的輔助角色. 這種趨向, 在臺灣保有財産或商業利益的富商比俱有科擧功名的紳士强烈. 當時臺灣人都可以根據馬關條約的國籍選擇條款, 自由地內渡大陸的老鄕, 要不然留下臺灣也可以以退隱的方式作消極抵抗, 但這些社會領導階層就積極參與新政權, 從這一點來說, 把他們看做明顯的殖民統治協力者絶不爲過. 殖民當局的籠絡和懷柔政策也當然爲把他們順應協力的主要因素, 不過大部分淸代‘權力家族’在日治初期仍然保持社會領導地位, 還有特定一家一族獨占殖民基層行政職位, 而且形成派系以互相激烈競爭, 這顯示出臺灣社會的邊方特色. 此外, 日本殖民統治體制確立以後, 幾乎所有臺灣人社會領導階層的子弟都受日本式近代敎育, 其中多數成爲有力的殖民統治協力者, 甚至在1920年代爲了改革殖民體制和擴大參政領導臺灣政治社會運動的部分人士也參與1930年代中葉殖民地地方自治. 這些事實反映了日本殖民當局的“透過交換·仲介進行控制的機制”的確有所成功, 同時知道隨殖民支配期間的延長, 其對象逐漸擴大, 其交換條件也發生變化. 不過從有些人士雖參與殖民體制內但爲了臺灣民衆的自覺與權利提高而努力的事實, 也可發現殖民當局的‘控制機制’不一定按照自己的意思進行.

목차

1. 서론
2. 식민 초기 통치정책과 협력자의 등장
3. 식민 체제의 확립과 협력자층의 형성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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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식(孫準植). (2008).‘皇民化運動’ 이전(1895-1936) 臺灣의 식민통치 협력자. 역사문화연구, 31 , 13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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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식(孫準植). "‘皇民化運動’ 이전(1895-1936) 臺灣의 식민통치 협력자." 역사문화연구, 31.(2008): 13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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