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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유해의 조사.발굴 현황과 전망

이용수 416

영문명
The review of the whereabouts of An Jung-geun's remains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신운용(Shin, Woon-yong)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36집, 113~146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6.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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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의 목적은 일제의 불법적인 안중근유해 매장, 유해에 대한 논의과정, 유해조사,발굴과정, 묘지의 위치에 대한 여러 가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유해발굴 방안과 향후 전망도 아울러 검토하는데 있다. 필자는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일제는 사형수의 유해를 가족이나 관계자에게 인도할 것을 감옥법으로 규정해놓고 있었다. 그러나 일제는 자국의 법률마저 어겨가면서 ‘공안상’이라는 정치적 이유를 들어 유해의 인도를 거부하고 여순감옥 묘지에 그의 주검을 묻었다. 이는 유언대로 그를 하얼빈에 묻었다가는 그의 묘가 독립운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일제의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이다. 무엇보다 유해를 유족에게 넘겨주지 않은 것은 재판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역사적 진실에서 보건대 국제법과 자국의 법률조차 어긴 불법을 넘어 반인륜적 범죄행위였던 것이다.유해를 찾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1948년 김구 이후 끝임 없이 계속되었다.무엇보다도 유해봉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건은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 관료의 망언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독립기념관의 건립이었다. 독립기념관 건립을 주도한 인사들은 안중근의 유해 봉환을 그 건립의 주요한 명분으로 내세웠고 봉환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였다.그러나 중국과 수교가 없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유해봉환의 가능성은 88올림픽이후 1992년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서 본격화되었다. 이후 유해문제는「안의사유해봉환 및 환국추진 위원회」,「안의사 유해봉환위원회」,그리고「안중근의사묘역추정위원회」가 주도하였다. 그런데 안중근의 묘지에 대한 설은 대체로 (1) 동산파(東山坡)설. (2) 이마이 후사코(今井房子)설, (3) 신현만설, (4) 이국성설, (5) 김파설, (6) 고가 하츠이치(古賀初一)설, (7) 유병호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설을 검토한결과 안중근묘지는 여순감옥 옆의 동산파(東山坡)일대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렇다면 안중근의 유해는 영원히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해봉환을 추진했던 관계당국은 종합적 검토를 등한시 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이마이가 제공한 사진과 증언에 근거한 일부의 주장에만 전적으로 의지해 2008년 발굴에 착수하여 혈세만 낭비하고서도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민족의 염원인 유해발굴은 동양의 미래이라는 거시적 시각을 갖고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안중근의사 유해 조사,발굴송환 위원회》를 정부기관 또는 남북, 중일의 공동조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는 안중근의 유해발굴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동양평화’를 구현하라는 유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the whereabouts of a Korean independence fighter An Jung-geun's remains I have tried to focus on the illegal burial of his remains by the Japanese colonial rulers, the history of excavation, the main hypothesis of the whereabouts of his remains and so on. I’d like to conclude this paper as follows. Japanese officials in Lushun prison in the Liaoning province of China had not given his dead body to his family a century ago. it is against her law, even though international laws. it is a reflection of their fear made by the dead body. We have made constant efforts to bring his remains back home after Kim koo's visit to north korea in 1948. but it was impossible to find out his body without diplomatic ties with china. we tried to bring his remains back home after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wo nations in 1992. after that few communities for Ahn'remains have acted to bring his remains back home By the way the main hypothesis of the whereabouts of his remains consist of (1) the hypothesis of Dongsanfa(東山坡). (2) the hypothesis of imai husako, (3) the hypothesis of Shin hyun-man, (4) the hypothesis of Lee Kook-Sung, (5) the hypothesis of Kim Pa, (6)the hypothesis of Koga Hathuichi, (7) Yoo Byung-Ho. though my review of it, I think that his remains have been buried around the Dongsanfa(東山坡). if it is true, we can not find out his remains because of the construction of a massive apartment complex at the same location.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had carried out the excavation on the uncredible hypothesis Choi Soe-Myon had made up. eventually nothing was found our government had spent a lot of money for it in vain, but the Ministry did not take her responsibility for it. It is quite regrettable and embarrassing that we still have not located Ahn's remains. We have to do our best to bring his body back home With cooperation from Japan and China for the future.

목차

Ⅰ. 머리말
Ⅱ. 일제의 불법적인 유해 매장
Ⅲ. 유해 조사․발굴 과정
Ⅳ. 묘지의 위치에 대한 여러 가설과 향후 전망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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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용(Shin, Woon-yong). (2010).안중근유해의 조사.발굴 현황과 전망. 역사문화연구, 36 ,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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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용(Shin, Woon-yong). "안중근유해의 조사.발굴 현황과 전망." 역사문화연구, 36.(2010):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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