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체제 전환기 이후 폴란드 문학
이용수 142
- 영문명
- Polish Literature After 1989
- 발행기관
- 한국중동부유럽학회
- 저자명
- 이지원(Lee, Ji-wone)
- 간행물 정보
- 『동유럽발칸학』동유럽발칸학 제10권 제2호, 195~212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12.30
4,9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상징되는 사회주의 체제의 전환이 폴란드 문학에 전환점을 마련한지도 20년이 지났다. 사회의 변화, 자유화의 바람이 문화 전반에 끼쳤던 영향력은 막대하였으며, 폴란드 문학에도 주제와 형식 모두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나타났다.경제적 사유화와 함께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사적 경험의 문학화는 뚜렷해졌으며, 지금까지 금기시되었던 여러 주제들 역시 거리낌 없이 대중에게 드러났다. 중앙의 통제력이 약해지며 지방색이 강한 ‘뿌리문학’이 대두되기도 했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문학이 여러 대중매체와 섞이는 양상을 보여주며, 소설에서는 개인적 경험과 자전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 장르적 경계가 흐릿해지기도 하였다. 산문성과 입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비트 제너레이션의 영향력이 뒤늦게 체제 전환기 시인들의 작품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변화들은 무엇보다 폴란드 문학이 험난한 과거사를 통해 스스로에게 지워왔던 낭만주의적이고 애국주의적인 짐을 벗고, 문학가가 민족의 운명을 이끄는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탈피하면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비록 급작스러운 상업화와 문학이 가져왔던 사회적 의미의 축소가 걱정스럽기는 하여도, 이러한 활발한 작가들의 실험은 앞으로의 폴란드 문학이 더욱더 자유롭고 현대성을 지닌 예술로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영문 초록
2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great transformation symbolized by the fall of Berlin Wall, provided a crucial turning point in Polish literature. Sociological changes and overall atmosphere of liberty generally influenced
all aspects of cultures, thus literature. Focusing on self-identit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rends in these
time. Privatization, not only in economy but also in literature was a heated theme. Individuality was launched in the form of various autobiographical proses, which inevitably merged into novels. The boundary between fiction and non-fiction was much blurred, making some new phrase like 'artistic prose'. One of the formal novelties of these time is blending of various cultural genres with the literature itself, much encouraged by the younger writers. In poetry, influence of Frank O'hara and John Ashbery - the Beat Generation was manifested.
What brought out those changes were specific Polish situation, where the role of the writers historically were not just an artist but a visionary, who would serve for the striving people. Finally unburdened by the great
transformation after the fall of socialism, Polish literature has come to meet the challenges of contemporariness, free of old nationalistic and romantic responsibility. It is true, that there exist certain concerns on rapid commercialization of recent Polish literature. Still, all those active literary experiments done in 20 years bring hope to free and artistic future of contemporary Polish writings.
목차
국문 개요
I. 들어가는 말
Ⅱ. 체제전환기의 폴란드 문학
Ⅲ. 맺는말
참 고 문 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체홉 주인공에게 나타난 광기와 자아탐색
- ‘뻬쩨르부그 산문’, 빠벨 끄루사노프의 <아메리카의 무덤> 연구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시대와 호르띠 시대의 헝가리 교육제도 연구
- 갈리치아 우크라이나 사회와 1860년대 이후 르비프의 우크라이나 언론
- 콘스탄틴 비블(Konstantin Biebl)의 초기 시연구
- 체코어의 언어순수주의에 관한 통시적 고찰
- 체제 전환기 이후 폴란드 문학
- 크로아티아의 ‘세르보크로아티즘’ 청산문제 연구
- 19~20세기 몰도바에서의 민족주의 경향과 언어정책
- 러시아어 관용표현에서 영상도식을 통한 신체어 공간 은유 연구
- <어둠이 땅을 덮는다>(Ciemności kryją ziemię)의 토르크베마다 연구
- 러시아에서의 신자유주의와 자주노선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