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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츠이에(阿部充家)의 조선기행문 <湖南遊歷>, <無佛開城雜話>

이용수 255

영문명
A Study on Abe-Mituie's journal of traveling Chosen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심원섭(Shim, Won-Sup)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53집, 405~436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12.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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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사이토 마코토의 정책 참모로서 조선지식인들의 회유공작에 앞장 섰던 한편, 조선 지식인 사이에 인기도 높았던 아베 미츠이에는, 사적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과 관련하여, 그 개인의 사상 및 식민지관 등은 베일 속에 가려져 온 것이 한‧일 연구사의 실상이었다. 그런 그가 경성일보 및 매일신보 사장 재임시인 1916년 발표한 두 편의 연작 기행문이 <湖南遊歷> 및 <無佛開城雜話>다. 이 두 기행문에는, 일본의 식민지 경영책의 핵심 사업으로서 개통된 호남선 이데올로기가 이면에 깊이 개입되어 있다. 또 호남선 연선 지역에 대한 경제․산업지리에 대한 아베의 집요한 관심과 더불어, 그가 일찍 경험한 ‘근대’의 눈으로 식민지를 ‘경영대상’으로 보는 관점이 관철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대(對)조선관의 면에서는, 일본인 대지주 및 정착민에 대한 관심이 강한 반면, 지주-소작 모순 등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었으며, ‘목가적’인 시선으로 조선인과 풍경을 대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조선의 영웅들에 경의를 표하는 대목에서도 근세 일본과의 갈등 문제는 소거하고, 멸망한 왕조의 유적 등 ‘흥망성쇄의 허망감’을 강조하는 유형의 정서를 보여주는 모습이 확인된다. 그가 조선인 전체를 보는 눈은, 이순신이나 이성계, 정몽주, 이목은 등 ‘존경의 대상으로서의 과거 조선’과, ‘연민 혹은 교화의 대상으로서의 현대 조선’이라는 이미지가 교차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원형 보존주의’, ‘현지 보존주의’라는 형태로 나타난, 그의 조선 유적에 대한 애착 속에서는 주관적 의미에서의 조선 애호의 세계와, 제국주의적 시각이 공존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베의 당시 조선과의 인연은, 경성일보 퇴임 이후, 즉 사이토의 참모역을 하던 때에 비한다면 갈등이 적은 ‘목가적 시기’의 산물이었던 느낌이 있다. 식민지 경영자측의 사회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린 부분에서는 현실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조선 소작농 등 피식민측과 관련된 부분은 목가‧서정적 시선이 관철되고 있음이 그 근거다. 이것은 조선을 일방적인 계몽과 시혜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던 그의 식민지관, 조선 학습량이 절대 부족했던 그의 시기적 상황, 계급적 시각을 조우하기 어려웠던 명치 대정 지식인으로서의 사상적 한계, 그리고 데라우치 통치기라는 당 시기의 상대적인 ‘안정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측된다.

영문 초록

1916年、阿部充家が「京城日報」及び「每日申報」に発表した朝鮮紀行文である<湖南遊歷>と<無佛開城雜話>の内容を検討してみた。この紀行文では、日本の植民地開発及び経営の核心事業として開通された「湖南線」イデオロギーがその裏面に深く介入されていること、湖南線の沿線地域の経済․産業地理について阿部が執拗な関心を表していたこと、彼が経験した「近代」の視線で朝鮮を「経営対象」としてみる観点が貫ぬかれていることが確認できた。 阿部の對朝鮮観の面では、彼が日本人大地主や定着民に集中的な関心を配る一方、地主-小作矛盾のような植民地矛盾に就いては関心が無かったこと、「牧歌的」ともいえる視線で当時の朝鮮を観ていることが確認できた。また、中世史の朝鮮人英雄に敬意を表する際も、近世日本との葛藤の局面は除去し、滅びた王朝の跡など、「興亡盛衰の虛妄感」を強調する特徴が現れていることも確認した。彼が朝鮮人全体をみる目は、「敬意の的としての過去」と、文明化されていない「憐憫もしくは教化の的としての現代朝鮮」というイメージが交差していることが確認できた。「原型保存主義」、「現地保存主義」という形態で現れた、彼の朝鮮遺蹟に対する愛着の中からは、彼の主観的な意味での朝鮮愛好の世界と、深層的な意味での帝国主義的な視覚が混在している可能性を考えてみることができた。 以上を通して推測される、阿部と当時朝鮮との縁は、京城日報退任以降の時期、すなわち、斎藤実の参謀役を努めていた時に比べるなら、「牧歌的な時期」の所産であったともいえよう。植民地当局の社会経済的な利害関係と関連深い所では、非常に現実的な発言を続けながらも、朝鮮人小作農などと関わっている部分では、牧歌的、抒情的な視線で観ていたことがその根拠である。これは朝鮮を日本の一方的な啓蒙と施惠の対象として観ていた彼の植民地観、朝鮮に対する学習量が顕著に不足していた彼の時期的な状況、階級的観点を所有できなかった明治·大正知識人としての思想的限界、寺内の鉄拳統治下に置かれていた当時期の相対的な「安定感」と関わっているかもしれない。当時の彼の活動ぶりを確認できる国内資料の追加発掘は、限界状態になっているようであるが、阿部と周辺人物との関係に就いての研究などを通してでも、この時期においての阿部の面貌の解明により具体的に近づいていきたい。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湖南遊歷> 및 <無佛開城雜話> 여행의 계기와 내용 개략
Ⅲ. <湖南遊歷> 및 <無佛開城雜話>에 나타난 아베의 조선관
Ⅳ. 결론
참고문헌
日文 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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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섭(Shim, Won-Sup). (2009).아베 미츠이에(阿部充家)의 조선기행문 <湖南遊歷>, <無佛開城雜話>. 한국문학논총, 53 , 405-436

MLA

심원섭(Shim, Won-Sup). "아베 미츠이에(阿部充家)의 조선기행문 <湖南遊歷>, <無佛開城雜話>." 한국문학논총, 53.(2009): 40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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