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구비문학회 30년, 무가 연구의 성과와 과제
이용수 87
- 영문명
- 30 Years of Korean Oral Literature Society, Achievements and Challenges of Shamanic Research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저자명
- 김형근
- 간행물 정보
- 『구비문학연구』제70집, 5~57쪽, 전체 5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9.30
9,1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구비문학회 창립 30주을 맞이하여, ‘무가’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이다. 무가는 ‘무속’의 한 부분이다. 따라서 무속 연구의 전반적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하며, 그러한 흐름 속에서 구비문학회에서의 연구에 대한 경향, 특징, 성과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무속 연구의 흐름, 그리고 연구대상인 ‘무가’의 범위와 존재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먼저 정리하였다.
한국의 무가연구는 1960년대부터이다. 대표적인 연구자가 서대석, 김태곤, 최길성 등이었다. 이중 서대석과 김태곤이 국문학자였다. 이들의 연구 경향은 명확이 구분되었다. 서대석은 무가를 '문학'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했면, 김태곤은 무가를 포함한 무속 전반을 이해하고자 한 '민속'적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구비문학회는 서대석을 중심으로 창립된만큼 문학으로서의 '무가' 연구가 가장 중심된 연구 경향이었다. 반면 김태곤의 연구 경향은 민속학회 및 한국무속학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구비문학회의 학술지인 구비문학연구는 지금까지 726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이중 무가 연구에 해당되는 것은 120여 편이다. 이들 연구들을 1) 서사무가 연구, 2) 구비서사로서 해외 서사물과의 비교연구, 3) 서사무가 외의 연구, 4) 무가를 매개로한 무속 연구, 5) 기타연구로 나누어서 정리하였다. 이 결과 구비문학회의 지난 30년가무가 분야 연구성과는 문학으로서 '무가' 연구를 강조하면서 민속학 연구와의 변별력을 강화해왔다. 학문의 정체성 측면에서 분명한 노선을 그어온 것이다. 그러나 그로인해 서사무가 연구로의 편중, 현장조사의 기반 없는 텍스트 분석 연구는 한계로 지적된다. 여기에 보태어 본 연구자는 앞으로 ‘무가’를 넘어선 ‘의례언어 그리고 표현(연행)’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를 확장하자고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In celebration of the 30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the Korean Oral Literature Society, this study summarizes the research results in the field of shamanic songs over the past period. Shamanic songs are a part of a whole called shamanism. Therefore, we must understand the shamanic research flow within the overall flow of shamanic research, and within that flow, we can discuss the trends, characteristics, and achievements of research in the oral literature society. From this perspective, this study first organized the flow of shamanic research and how the scope and existence of shamanism, the subject of research, were recognized.
Korean shamanic research began in the 1960s. Representative researchers were Seo Dae-seok, Kim Tae-gon, and Choi Gil-seong. Among them, Seo Dae-seok and Kim Tae-gon were scholars of Korean literature. Their research trends were clearly distinguished. While Seo Dae-seok made efforts to establish shamanism as 'literature', Kim Tae-gon conducted 'folk' research to understand shamanism in general. As the Korean Oral Literature Society was founded around Seo Dae-seok, the study of 'shamanic songs' as literature was the most central research trend. On the other hand, Kim Tae-gon's research trend is centered around the Folklore Societies and 'Association for Korean ShamanisticStudies'.
『Oral Literature Studies』, the academic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Oral Literature, has published 726 papers so far, of which about 120 are related to the study of shaman songs. These studies were divided into 1) Research on shamanistic Epics, 2) Comparative research with overseas narratives as oral narratives, 3) Research on shamanic songs other than shamanistic Epics, 4) Shamanic research using shamanic songs, and 5) Other research. They were organized. Consequently, the Oral Literature Society's research results in the field of martial arts over the past 30 years have emphasized the study of martial arts as literature and strengthened its differentiation from folk research. A clear line has been drawn in terms of academic identity. However, as a result, the focus on shamanistic Epics research and text analysis research without a basis for field research are pointed out as limitations. In addition to this, the researcher proposed to expand the research from the perspective of ritual language and expression (performance) beyond shamanic song.
목차
1. 한국 무가 연구의 개관과 분석대상
2. ‘무가’라는 용어의 소종래와 분류
3. 구비문학회에서의 무가 연구 성과
4. 구비문학회의 무가 연구 성과 그리고 제언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中⋅日 口碑文學 관계 연구서 목록
- 종교 갈등의 맥락에서 <쌀 나오는 바위> 설화의 이해
- 고구려의 <주몽> 서사시와 야쿠트족의 <에르 소고토흐> 서사시 비교연구
- 문헌에 나타난 고전동요(童謠)의 원리
- 본산대 탈놀이패로서의 ‘반인(泮人)’설 재론에 대한 반론
- <신과 함께> 웹툰과 영화에 반영된 뮈토스(mythos) 고찰
- 호메로스 문제와 한국 구비문학 연구
- 『구비문학연구』 30년, 민담분석의 성과와 과제
- 한국구비문학회 30년, 현대적 활용의 성과와 과제 -문화콘텐츠와 다문화 논의를 중심으로
- 이야기판의 계승과 변주, 그리고 확장 : 유튜브의 이야기판을 중심으로
- 한국구비문학회 30년, 판소리 연구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나아갈 길
- 한국구비문학회 30년, 무가 연구의 성과와 과제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