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여행 기억 회상과 정서적 효과 : 영상의 인출단서 효과 분석

• 영문명: The Emotional Impact of Positive Travel Memory Recall: Analyzing the Effect of Video as a Retrieval Cue
• 발행기관: 융합관광콘텐츠학회
• 저자명: 두경희(Kyunghee Du) 이윤정(Yoon Jung Lee)
• 간행물 정보: 『융합관광콘텐츠연구』제11권 제1호, 41~56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관광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2.28

국문 초록

목적: 본 연구는 긍정적인 여행 기억의 회상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여행 영상이 인출 단서로서 정서적 반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여행 기억이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 정서 조절과 웰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검토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성인 80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실험집단(여행 영상 제공)과 통제집단(단순 회상)으로 무선 할당되었다. 실험집단은 관광 명소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여행 기억을 떠올리도록 하였고, 통제집단은 영상 없이 기억 회상을 진행하였다. 실험 전후 정서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SAM(Self-Assessment Manikin), 정서측정도구, CES-D(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를 활용하였으며, 실험 결과는 공분산 분석 및 비모수 검정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과: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행 영상이 정서적 반응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키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서 측정도구를 기준으로 부정 정서가 높은 집단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부정 정서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p<.05). 또한, 실험집단의 경우, 정서적 몰입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정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여행 기억 회상의 정서적 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하였으며, 특히 여행 영상이 부정 정서가 높은 집단에서 정서 조절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여행 경험을 활용한 심리적 개입 전략의 실용적 가치를 제안하며, 여행 영상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여행 영상의 효과는 개인의 몰입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Purpose: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recalling positive travel memories on emotions and investigates whether travel videos enhance emotional responses as retrieval cues. It also explores the role of travel memories in present emotion regulation and well-being. By analyzing the effects of visual stimuli, this study aims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memory-based emotion regulation mechanisms. Methods: A total of 80 adul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an experimental group (provided with a travel video) or a control group (simple recall). The experimental group watched a video of tourist attractions while recalling their travel experiences, whereas the control group recalled their experiences without video stimuli. Emotional changes were measured using the Self-Assessment Manikin (SAM) an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Data were analyzed using ANCOVA and non-parametric tests. Results: Overall, travel videos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emotional responses. However, among participants with high negative emotion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negative emotions (p< .05). Higher emotional immers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was associated with more positive emotional change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effectiveness of travel videos depends on individual differences in emotional processing and engagement.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s the emotional effects of recalling travel memories and suggests that travel videos can aid emotional regulation, particularly for individuals with high negative emotion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potential of travel experiences in psychological interventions, demonstrating that travel videos provide emotional stability beyond merely conveying information. The effectiveness of travel videos may depend on individual immersion levels, warranting further investigation.

목차

1. 서론

2. 이론적 고찰

3. 연구방법

4. 분석결과

5. 결론

References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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