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서독의 분단극복 정책: 분열과 통합의 변증법 1949-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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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West Germany's Policy of Overcoming Division: The Dialectic of Division and Unity 1949-1990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 저자명
- 노명환(Meung-Hoan Noh)
- 간행물 정보
- 『역사문화연구』제93집, 593~618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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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해 독일연방공화국, 즉 서독에서 분단극복 정책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었고, 어떠한 분열과 통합의 과정이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이 과정을 필자는 변증법적인 진화 과정으로 보았다. 이를 위해 크게 아데나워(Konrad Adenauer), 브란트(Willy Brandt), 콜(Helmut Cole) 총리의 시기를 검토해 보았다. 특히, 서독과 동독의 관계를 아(我)와 타(他) 사이의 관계라고 할 때, 이러한 관계 설정을 이 세 정부가 어떠한 사상적 관점을 가지고 추진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알아보았다. 독일통일은 민족주의를 극복하고 유럽통합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유럽인들의 노력이라는 환경 속에서 독일인들이 이에 합당하는 가치관과 실천 의지를 가지고 분단된 그들의 민족·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유럽통합 사상과 독일인들의 가치관에는 나치 시대에 반성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이 공통점으로 자리했다. 이러한 독일과 유럽의 현대사는 한국과 동아시아를 위해 함축하는 의미가 크다.
영문 초록
Through this study, the author examines how the policy of overcoming division was developed in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 that is, West Germany. I view this development process as a dialectical evolution between division and integration. To this end, I broadly examined the periods of Chancellors Konrad Adenauer, Willy Brandt, and Helmut Cole. In particular, when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West Germany and East Germany as a relationship between ‘self and other’, I focused on the ideological perspectives from which these three governments promoted the establishment of this relationship. German unification was possible because the German people did their best to solve the problems of their divided nation with appropriate values and will to implement them in an environment of European efforts to overcome nationalism and achieve European integration. This idea of European integration and German unification had in common the reflection on the Nazi era and a vision for a new future. This modern history of Germany and Europe has great implications for Korea and East Asia.
목차
Ⅰ. 머리말
Ⅱ. 아데나워(Konrad Adenauer)의 분단극복 정책과 기업인들의 저항
Ⅲ. 대연정(Great Coalition) 시기 68운동과 새로운 길
Ⅳ. 브란트(Willy Brandt) 동방정책과 보수세력의 저항
Ⅴ. 콜(Helmut Kohl)의 소극적 분단극복 정책과 적극적 변증법의 기회 포착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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