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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시기 조선의 치안 문제와 일본군의 주둔 - 청 패잔병·동학군·비적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수 3

영문명
Public Security Issues in Korea during the First Sino-Japanese War and the Stationing of Japanese Force
발행기관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저자명
김봉준(Bong Jun Kim)
간행물 정보
『중앙사론』제63집, 117~150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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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청일전쟁(1894-1895)은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을 전환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조선에서 청의 우월적 지위를 제거하고 일본의 영향력을 급격히 확대시켰다.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조선은 명목상 독립국의 지위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일본의 지배권이 강화되면서 보호국화가 진행되었다. 이 전쟁은 조선과 청, 일본 모두의 내정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전통적인 조공·책봉 체제의 붕괴를 촉진시켰다. 전쟁 초기 청군은 풍도 해전과 성환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보급선을 잃고, 평양 전투에서도 패배해 군사적 역량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청군은 조선 영내에서 퇴각하는 과정에서 약탈과 혼란을 야기했으며, 청 패잔병들은 조선의 민가를 약탈하며 피해를 입혔다. 조선 정부는 이들 패잔병을 토벌하고자 했으나, 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고 빈약한 병력 상황으로 인해 일본군에 토벌과 치안 유지를 의존하게 되었다. 일본군은 이를 계기로 조선 영내에서의 군사 작전권을 확보하며 전쟁을 유리한 국면에서 이끌 수 있었다. 전쟁 이후에도 청 패잔병과 동학군은 조선 각지에서 치안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으며, 조선 정부는 일본군의 협력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 전쟁 종결 이후에도 청비(淸匪)를 비롯한 비적은 조선 국경을 어지럽히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주제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일전쟁 발발부터 전후 상황까지를 분석하며, 특히 전쟁 과정에서 조선의 처지와 일본군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청일전쟁이 단순히 청과 일본 간의 전쟁을 넘어, 조선 내 정치와 군사적 변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규명하면서, 청 패잔병과 동학군으로 인한 조선의 치안를 구실로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이 확장된 배경을 밝히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e First Sino-Japanese War (1894-1895) marked a pivotal shift in East Asia, ending Qing China's dominance over Joseon Korea and expanding Japan's influence. Though Joseon was nominally granted independence through the Treaty of Shimonoseki, Japan’s control over the peninsula quickly strengthened, leading to its de facto protectorate status. The war also accelerated the collapse of the tribute system and impacted the domestic politics of Qing, Joseon, and Japan. Early Qing defeats at Pungdo, Seonghwan, and Pyongyang left their forces isolated and vulnerable, resulting in widespread looting by retreating soldiers in Korean peninsula. Fearing diplomatic conflict with Qing, the Joseon government hesitated to take direct action against Qing remnants and instead relied on Japanese forces, who secured military control and eliminated local threats. Even after the war’s conclusion, remnants of Qing troops and Donghak rebels continued to disrupt Korean society, further deepening Japanese involvement. This study reexamines the Sino-Japanese War with a focus on Joseon’s position, analyzing how Japan capitalized on the war to assert its dominance. It explores the broader implications of the war for Korea’s sovereignty and the region's political landscape.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조선에서의 전황과 청 패잔병의 발생
Ⅲ. 토벌 및 치안 유지에 대한 일본의 개입과 주둔
Ⅳ. 나가면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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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봉준(Bong Jun Kim). (2024).청일전쟁 시기 조선의 치안 문제와 일본군의 주둔 - 청 패잔병·동학군·비적의 사례를 중심으로. 중앙사론, (), 117-150

MLA

김봉준(Bong Jun Kim). "청일전쟁 시기 조선의 치안 문제와 일본군의 주둔 - 청 패잔병·동학군·비적의 사례를 중심으로." 중앙사론, (2024): 11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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