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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태조~현종대 노비 관리 정책의 성격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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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The Nature and Evolution of Slave Management Policies during the Reigns of Taejo to Hyeonjong
발행기관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저자명
김우택(Wootaek Kim)
간행물 정보
『중앙사론』제63집, 5~38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2.3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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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고려 초기 노비 관리 정책을 새로운 왕조의 지위 체계 정비 라는 맥락에서 분석한것이다. 고려사회에서 노비는 최하층에 놓여 정치적 참여와 국가적 시책에서 배제된 집단이었다. 이들을 관리하는 정책은 국가적 목표에 따라 시기별로 달라졌고, 이에 대한 노비의 대응 또한 다음시기의 정책에 영향을 주었다. 태조는 ‘安民’을 내세우며 왕조의 정당성을 선전하였다. 이에 배역 행위는 천명을 거스르는 중죄로 규정하였다. 정치적 반대세력은 사형보다 관· 사노비화 등으로 처분되었으며, 이는 정치적 참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태조는 이를 후대에도 유지하도록 훈요 8조를 남겼고, 이러한 정책은 노비를 반역자의 후손으로 보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광종은 태조의 지향점을 계승하며 사노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비 안검법을 시행하였다. 이는 양인이 노비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국가의 지위 체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노비안검 시행으로 많은 사노비가 방량되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성종은 광종 시기의 노비 정책으로 발생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비 방량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쳤다. 다만 조정이 추구하는 정책에 부합하게 행동하면 특별히 방량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방량된 노비라도 주인을 경시하면 다시 노비로 환원되는 정책을 함께 시행하였다. 이는 현종대에 더욱 강화되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s the slave management policies of early Goryeo in the context of reorganizing the new dynasty’s hierarchical system. Positioned at the bottom of society, slaves were excluded from political participation and state welfare initiatives. Policies regarding slaves evolved with the state’s priorities, and slaves’ responses influenced future measures. King Taejo legitimized his rule by promoting “fostering public welfare” (安民) and equating rebellion with defiance of the Mandate of Heaven. Dissidents were demoted to public or temple slaves to block political re-engagement. This policy, institutionalized in the Eighth Articles of Royal Instruction (訓要八條), reinforced the view of slaves as traitors’ descendants. King Gwangjong expanded Taejo's vision by introducing the Slave Review Act (奴婢按檢法) to prevent freeborn individuals from being enslaved and to bolster the hierarchical order. This act led to significant slave emancipation nationwide. King Seongjong, addressing unrest from these reforms, curtailed emancipation while allowing conditional freedom. He enacted policies to return freed slaves to servitude if they disrespected former masters, a system later tightened under King Hyeonjong.

목차

Ⅰ. 서론
Ⅱ. 태조대 背逆人 제재와 官·寺 노비 편제
Ⅲ. 광종대 노비 按檢과 私奴婢 放良 촉진
Ⅳ. 성종~현종대 私奴婢 통제와 放良·還賤 규정 정비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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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택(Wootaek Kim). (2024).태조~현종대 노비 관리 정책의 성격과 추이. 중앙사론,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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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택(Wootaek Kim). "태조~현종대 노비 관리 정책의 성격과 추이." 중앙사론, (2024):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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