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0세기 후반 宋太宗의 “北伐” 연구 - 北漢 정벌과 “燕雲 16州” 탈환 정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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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e Study of the Song Taizong’s “Northern Expedition” during the late 10th century - Focusing on the “Battle of Gaoliang River” and “Yongxi Era Northern Expedition”
- 발행기관
- 한국인간과자연학회
- 저자명
- 이장욱(Chang Wook Lee)
- 간행물 정보
- 『인간과자연』제5권 제2호, 157~181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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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후대 중국사에 중요한 역사적 영향을 미친 송태종(宋太宗)의 두 차례 “북벌(北伐)”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국사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요 사건 중 하나인 후진(後晉) 시기의 “연운 16주(燕雲 16州)” 할양(割讓)은, 오대(五代)를 계승한 송 왕조의 정치적·군사적 안보 측면에서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중국이 10~14세기 동안 주변 이민족 정권들에 대해 수세적인 방어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이 시기 동아시아 패권이 거란(契丹), 여진(女眞), 몽골(蒙古) 등 정복 왕조들에 의해 좌우되었다. 본 연구는 송태종의 북벌이 있었던 10세기 후반의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태종의 “북벌”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후대에 미친 영향을 함께 알아보았다.
본고는 먼저 송태종의 “북벌”이 있었던 979년 “고량하(高梁河) 전투”와 986년 “옹희 북벌(雍熙北伐)”을 중심으로, 그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았다. 제위 계승 과정에서 정통성이 부족했던 송태종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리하게 거란으로부터 “연운16주”를 탈환하려 했고, 후주 세종 이래 수십 년간 축적했던 북송의 군사력은 “고량하 전투”와 “옹희 북벌”에서 참패하면서 사실상 모두 상실하게 되었다. 송태종이 치밀하게 계획한 “북벌”이 비극적으로 끝나면서 송조는 거란과의 대결에서 수세에 처하게 되었고, 이러한 정치·군사적 국면은 결국 “澶淵의 盟約(전연의 맹약)”으로 귀결되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송태종뿐만 아니라 그의 북벌과 깊이 관련된 여러 역사적 인물들도 함께 다루었다. 예를 들어, 태종의 두 차례의 북벌에서 실패의 희생양이 된 송초의 명장 조빈(曹彬)을 비롯하여 당시 주요 문무관료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입장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맥락과 주요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 역사적 사건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북송 전기 역사를 중심으로 송태종의 “북벌”이 중국사에 끼친 후대의 영향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 속에서 송태종의 “북벌”이 지닌 역사적 의의를 함께 고찰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two “Northern Expeditions” (北伐) of Emperor Song Taizong (宋太宗), which had a significant impact on later Chinese history. One of the major controversial events in Chinese history, the ceding of the “Yanyun Sixteen Prefectures” (燕雲 16州) during the Later Jin (後晉) period, had many negative effects on the political and military security of the Song dynasty, which succeeded the Five Dynasties (五代). This led China, during the 10th to 14th centuries, to focus on defensive strategies against surrounding nomadic regimes, while East Asian hegemony during this period was dominated by alien dynasties such as the Khitans (契丹), Jurchens (女眞), and Mongols (蒙古).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late 10th century when Emperor Taizong’s “Northern Expeditions” took place, and explores the historical significance and lasting impact of these campaigns.
The paper first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development of the “Battle of Gaoliang River” (高梁河) in 979 and the “Yongxi Era Northern Expedition” (雍熙北伐) in 986, focusing on Emperor Taizong’s “Northern Expeditions”. Lacking legitimacy during his succession to the imperial throne, Taizong attempted to overcome his weaknesses by forcibly trying to reclaim the “Yanyun Sixteen Prefectures” from the Khitans. However, the military strength that the Northern Song had accumulated over decades since Emperor Shizong of the Later Zhou (後周 世宗) was lost in the disastrous defeats at the “Battle of Gaoliang River” and the “Yongxi Era Northern Expedition.” As Emperor Taizong’s meticulously planned “Northern Expedition” ended in tragedy, the Song found itself in a defensive position against the Khitans, and this political and military situation eventually culminated in the “Shanyuan Treaty” (澶淵의 盟約) in 1004.
In addition, this paper discusses several historical figures closely related to Emperor Taizong’s “Northern Expeditions”. For example, it analyzes the positions of notable Song dynasty’s individuals such as Cao Bin (曹彬), a distinguished general of the early Song who became a scapegoat for the failures of Taizong’s military expeditions. By analyzing the historical context and the situations faced by these key figures, the paper aims to offer a multi-dimensional understanding of this historical event.
Finally, the paper explores the lasting influence of Emperor Taizong’s “Northern Expeditions” on later Chinese history,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early Northern Song period, and further examines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se expeditions in the broader context of East Asia.
목차
1. 들어가는 말
2. 宋太宗 “北伐”의 역사적 배경
3. 宋太宗 “北伐”의 전개 과정
4. 宋太宗 “北伐”의 실패 원인
5. 나오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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