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두꺼비 신랑담의 포스트휴먼 연구
이용수 2
- 영문명
- A Study on the Posthuman in the Tale of the Toad Groom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 저자명
- 김신정(Sin-jeong Kim)
- 간행물 정보
-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67권, 5~34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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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새로운 인간상을 꿈꾸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 사이의 새로운관계성을 꿈꾸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성찰적 질문이 민담 안에서 어떻게 형상화되고있는지 살펴보려는 목적을 지녔다. 구체적으로 ‘두꺼비 신랑담’에 등장하는 두꺼비와 색시의 이방인적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을 비롯한 타인을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어떠한지, 또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찰하고자 하였다.
두꺼비 신랑담 속 두꺼비는 양가성을 가진 존재로서 인간 사회에 편입될 수 없지만 스스로도 편입될 의지가 없고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존재로그려진다. 마침내 천상적 존재임을 밝히고 하늘로 돌아가는 두꺼비의 모습에서 영원히 화합되지 않는 이방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러한 두꺼비를 신랑으로 받아들인색시는 허물을 벗고 사라진 두꺼비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자신이 속해있던 사회에서벗어나 길 밖으로 자진해 나가면서 증여의 논리에 맞닥뜨려진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 상황에서도 색시는 두꺼비와의 재결연이라는 목표를 향해 충실히 걸어 나가며개별적인 존재로서의 두꺼비 신랑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how the reflective questions of posthumanism, which dream of a new image of humanity and new relationships between living things on Earth, are embodied in tales. Specifically, by examining the otherness of the toad and the toad bride that appear in , I attempted to reflect on what human attitudes should be toward strangers.
The toad in the story is an ambivalent being who cannot be incorporated into human society, but is depicted as a being that has no will to be incorporated and rather seeks to preserve its own identity. In the end, the toad, which reveals itself as a celestial being and returns to the sky, depicts the image of a stranger who will never be reconciled. The woman who accepts this toad as her groom takes off its skin and wanders around looking for the missing toad. Toad bride voluntarily leaves the society he belongs to, is deprived of his membership rights, and faces the logic of 'give and take'. Despite this situation, toad bride faithfully walks toward her goal of reuniting with the toad because already she accepts the toad groom as a specific and individual being.
This article revealed The toad's heavenly qualities and outstanding appearance in the narrative world represents that in human society where attention is paid to the abstract value of 'humanity', visible interaction, and agreed upon communication patterns rather than essence of hunam individual. In addition, in this paper found on through the attitudes of the toad bride who provides absolute hospitality to others, we were able to recall the critical awareness of posthumanism, which seeks to re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beings on earth.
목차
1. 서론
2. 두꺼비 신랑담 속 이방인의 등장
3. 두꺼비 신랑담 속 포스트휴먼의 모습
4.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제67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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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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