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빌헬름 2세와 초·중등교육의 폭력적 영향 - 고전어·독일어·역사 교육을 중심으로

이용수 1

영문명
Wilhelm II and the Violent Influence of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 Focusing on classical languages, German and history education
발행기관
한국독일사학회
저자명
노형석(Hyung Suck Nho)
간행물 정보
『독일연구』Vol.56, 99~164쪽, 전체 6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8.30
10,7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빌헬름 2세가 초·중등학교 단계에서 사용한 역사 교과서 또는 배운 것이 확실한 역사 교육내용뿐만 아니라 고전어·독일어 교과서 또는 교육내용, 특히 그가 깊은 관심과 애호를 가졌던 인물 및 부분에 대한 교육내용을 주의 깊게 분석하여 그러한 것이 무엇을 고취하였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아울러 그러한 것이 그의 신조, 태도, 감정, 성향 및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본고는 독일 황제의 복수심이 강하고 공격·폭력적인 성향과 행위의 원인에 대한 뢸의 견해를 보완 또는 비판하려고 시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것처럼 빌헬름 2세가 받은 교육 또는 교육내용은 독일 제국 행위 주체에게 특히 용기, 인종주의, 국수주의, 군주주의, 선민사상, 반가톨릭, 반유대주의, 투쟁사로서의 역사관, 팽창주의, 식민주의, 기독교 전파, 함대 유지 및 증강, 대화의 무용성, 영웅주의, 관용의 무익함, 적에 대한 적개심과 잔혹한 처벌·복수·폭력 성향 및 행위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고 때때로 비교적 강하게 또는 강하게 고취하였다. 이를 통하여 이러한 교육 또는 교육내용은 빌헬름 2세가 관용의 무익함, 국수주의, 반가톨릭, 반사회주의, 반유대주의, 반프랑스, 팽창·식민주의, 기독교 전파와 대함대 건설을 신조로 삼고 추구하는 것과 영웅을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것, 영웅주의, 국내외의 적에 대한 적개심과 처벌·복수·폭력 성향 및 행위, 더욱이 강한 적개심과 무자비하고 잔혹하며 파괴·살인·살육·대량 학살·절멸적인 처벌·복수·폭력 성향 및 행위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로마군이 고대 게르만족에게 승리하여 포로를 잡지 않고 대량 학살을 하였다는 내용이 나오는 카이사르의『갈리아 전기』를 읽고 빌헬름 2세가 “독일적 감정”이 “상처를 입”은 것 때문에 드러낸 불쾌감과 이와 같은 잔혹한 폭력을 행사한 로마군에 대한 고대 게르만족의 승리와 절멸 행위에 대하여 보여준 만족감 등은 고전어 교육 또는 교육내용이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 나이의 빌헬름 2세가 상술한 적에 대하여 적개심과 잔혹하고 살육·대량 학살·절멸적인 처벌·복수·폭력 성향 및 행위를 보이는 또는 그러한 행위 주체가 되는 데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을 어느 정도 입증해준다. 프리드리히 대왕에 대한 역사 교육을 받은 또는 그러한 교육내용을 학습한 시기로부터 20년 이상이 흐른 시점인 1900년 7월 27일에 빌헬름 2세가 브레머하펜에서 행한 ‘훈족 연설’에서 격앙된 채 ”건방“지고 ”범죄“·”야만“·살인·살육적인 적에게 ”어떠한 관용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포로는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요구 및 명령한 것은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프리드리히 대왕이 프로이센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해치면서 황폐화를 초래하였던 잔혹한 러시아군에 대하여 자신의 군대와 함께 극도의 적개심을 드러내며 하달한 명령과 거의 같은 것이었다. 이러한 유사성은 빌헬름 2세가 프리드리히 대왕을 애호 및 존경하고 모범으로 삼고 따랐다는 것과 그의 영웅주의를 다시 한번 입증해준다. 아울러 그러한 유사성은 그러한 교육 또는 교육내용이 ”영웅“ 프리드리히 대왕의 감정과 성향 및 행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통하여 빌헬름 2세의 행위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그 자체로 입증해주는 것이다.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거의 같은 말을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빌헬름 2세가 받은 교육 또는 학습한 교육내용이 그의 공격·처벌·복수·폭력 성향 및 행위를 초래한 원천 중 하나라는 것이 드러났다. 더욱이 그러한 교육 또는 교육내용은 뢸이 그러한 원천으로 주장한 조병 또는 순환적인 조병-울병보다 더 중요한 원천인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he present work attempts to reveal what Wilhelm II was taught by carefully analyzing not only the history textbooks used by him at the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level, or what he undoubtedly learned, but also the classical and German language textbooks or educational content, especially on the subjects and persons for whom he had a deep interest and affection. It also seeks to establish, as far as possible, the influence of such things on Wilhelm II’s beliefs, attitudes, feelings, disposition, and behavior. In doing so, I have attempted to supplement or criticize Röhl's views on the causes of the German emperor's vengeful, aggressive, and violent tendencies and behavior. As this research has shown, the education or instruction that Wilhelm II received encouraged in him, in various ways and at times relatively strongly or more strongly, in particular courage, racism, nationalism, patriotism, anti-Catholicism, anti-Semitism, a view of history as a struggle, expansionism, colonialism, the spread of Christianity, the maintenance and expansion of the fleet, the futility of dialogue, heroism, the futility of tolerance, hostility toward enemies, and cruel punitive, revengeful, and violent tendencies and behavior. In so doing, such instruction or instructional content appears to has influenced Wilhelm II to make the futility of tolerance, nationalism, monarchism, anti-Catholicism, anti-Socialism, anti-Semitism, anti-French, expansionism, colonialism, the propagation of Christianity and the building of a great fleet creeds to be pursued and continually and consistently demonstrate modeling and following heroes, heroism, and hostility to enemies, both foreign and domestic, and punitive, vengeful, and violent tendencies and acts, and, moreover, intense hostility and ruthless, cruel, destructive, murderous, slaughtering, genocidal, and exterminating punitive-revengeful-violent tendencies and acts. Wilhelm II's displeasure at having his “Germanic feelings” “wounded” by reading Caesar's Biography of the Gauls, which describes the Roman army's victory over the ancient Germanic peoples, taking no prisoners and committing genocide and satisfaction with the ancient Germanic victory over the brutally violent Roman army and extermination of it demonstrate to some extent that classical language education or educational content influenced the impressionable young Wilhelm II to exhibit hostility toward and ruthless, cruel, destructive, murderous, slaughtering, genocidal, and exterminating punitive-revengeful-violent tendencies and acts against the above-mentioned enemies. On July 27, 1900, more than 20 years after Getting a history education on Friedrich the Great or learning of it, Wilhelm II, in his “Hun Speech” at Bremerhaven, furiously declared that “no leniency will be granted” to the “insolent,” “criminal,” “barbaric,” “murderous, and murderous enemy and no prisoners will be made”. This words is almost identical to the orders given by Friedrich the Great from history textbooks, as he and his troops fought with extreme hostility against the brutal Russian army that was ravaging Prussia, harming men, women, and children alike. This similarity once again proves that Wilhelm II loved, admired, modeled, and followed Friedrich the Great and his heroism. The similarity also proves in itself that such education or instructional content influenced Wilhelm II's behavior by conveying information about the feelings, dispositions, and actions of his “hero” Friedrich the Great, because an uninfluenced person would hardly say the same thing. The above discussion demonstrates that the education Wilhelm II received or learned was one of the sources of his aggressive, punitive, vengeful, and violent tendencies and behavior. Moreover, it appears to be a more important source than the manic-depressive or cyclical manic-depressive illnesses that Röhl claims as such a source.

목차

1. 서 론
2. 고전어·독일어·역사 교사의 신조, 성향 및 활동
3. 고전어 학습
4. 독일어·역사 교육
5. 영웅 교육
6. 결 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노형석(Hyung Suck Nho). (2024).빌헬름 2세와 초·중등교육의 폭력적 영향 - 고전어·독일어·역사 교육을 중심으로. 독일연구, (), 99-164

MLA

노형석(Hyung Suck Nho). "빌헬름 2세와 초·중등교육의 폭력적 영향 - 고전어·독일어·역사 교육을 중심으로." 독일연구, (2024): 99-16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