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협회인간(Vereinsmensch)과 결집정책(Sammlungspolitik): 독일 제정기 라인란트(Rheinland) 동물보호협회의 활동과 문화
이용수 6
- 영문명
- ‘Vereinsmensch’ and ‘Sammlungspolitik’: The Activities and Culture of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s in the Rhineland in Imperial Germany
- 발행기관
- 한국독일사학회
- 저자명
- 송충기(Chungki Song)
- 간행물 정보
- 『독일연구』Vol.56, 65~98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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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독일 제정기에 라인란트의 동물보호협회가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당시의 동물보호운동에서 주요 의제가 전국적인 차원에서는 동물실험반대운동과 인간적인 도축법이었지만, 지역에서는 19세기 초반 동물보호협회가 결성되던 시기부터 지속된 동물학대의 방지가 주된 업무였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학대, 마부가 말을 학대하거나, 도축되는 가축에게 고통을 가하거나, 새를 잡아서 고통을 주는 행위, 개를 사역견으로 사용하는 것 등이었다. <아헨 동물보호협회>의 경우 회원은 지역의 명사와 교사, 상인, 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법과 도덕의 수호자로 자처하여 동물학대와 같은 비도덕적이고 인간을 타락시키는 일을 법을 제정하고 경찰이 잘 감시하도록 하고, 사람들을 계몽하고 훈육하고자 했다. 이러한 협회의 문화는 궁극적으로 제정기의 ‘결집정책’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activities and culture of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s in the Rhineland in Imperial Germany. At the time, the national animal protection movement was mainly concerned with protesting against vivisection and 'humane' slaughter methods, while the main task of the local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s was to prevent the everyday cruelty to animals that had been taking place since the associations were founded in the early 19th century. This included cruelty to animals such as the mistreatment of horses by coachmen, the infliction of pain on cattle for slaughter, the capture and torture of birds, and the use of dogs as working animal. In the case of the “Aachener Tierschutzverein”, its members were local notables or middle and upper classes such as teachers, merchants and doctors. They presented themselves as guardians of law and morality, seeking to educate and discipline people and to ensure that immoral and degrading behavior such as cruelty to animals was regulated by law and closely monitored by the police. The culture of these associations ultimately contributed to the “Sammlungspolitik” of the German Empire.
목차
1. 서론
2. 조직과 구성: 지역유지(地域有志)의 동호회
3. 협회의 활동: 법과 질서의 수호
4. 협회의 문화: 고발(告發)과 처벌, 그리고 훈육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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