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The Political Claim of Deleuzean Sh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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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e Political Claim of Deleuzean Shame
- 발행기관
- 한국비평이론학회
- 저자명
- 강우성(Woosung Kang)
- 간행물 정보
- 『비평과 이론』제29권 1호, 229~260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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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질 들뢰즈의 수치 개념의 정치적 함의를 추적하는 시도로서 수치가 마조히즘적 물러남(masochistic withdrawal)이라는 저항의 정서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들뢰즈는 수치와 죄의식을 명확하게 구분하는데, 금기와 금지의 위반에서 비롯되는 자기처벌과 고통이 주는 역설적 쾌에 주목하는 죄의식은 수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들뢰즈는 오이디푸스적 자기처벌에서 발생하는 고통스런 쾌에 집중하는 정신분석적 죄의식 개념과 수치를 분리한다. 이러한 분리는 들뢰즈가 정신분석의 쾌원리 및 오이디푸스화를 비판해 온 역사와도 일치한다. 수치 개념을 통해 정신분석을 탈영토화하는 들뢰즈의 또 다른 측면은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병리적 결합을 해체한 일에서도 찾을 수 있다. 들뢰즈는 마조히즘적 정동과 고통의 실재성을 죄의식 및 처벌의 쾌에 기반을 둔 사디즘적, 반동적, 성애화된 공격성과 분리한다. 들뢰즈는 마조히즘적 수치를 소수자의 강력한 저항의 무기로 재해석하며, 자본주의의 요구에서 마조히즘적으로 물러나는 소수자의 행위가 정치적 저항의 근간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들뢰즈의 마조히즘적 수치 개념이 지닌 정치적 함의는 그의 수동적 종합 개념에 존재하는 고통의 리듬과 연결되어 있기에 더욱 의미 있다. 들뢰즈의 마조히즘적 수치와 수축(수동적 종합)은 마치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의 무위, 즉 자아, 쾌락, 전지구화에 맞선 마조히즘적 물러남처럼 쾌락의 추구가 명령으로 주어지는 전지구적 법칙에 소수자들이 저항할 수 있는 차이를 만들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문 초록
The primary aim of this paper is to present the political implication of Deleuze’s idea of shame as the affect of resistance through masochistic withdrawal. Shame, for Deleuze, is clearly distinct from the feeling of guilt in that it does not concern with the pleasure of suffering and self-punishment caused by the breach of prohibition. Indeed, Deleuze makes lots of efforts to save the affect of shame from being co-opted by the psychoanalytic notion pairing off with the feeling of guilt and the pleasurable pain ensued from the Oedipal punishment. Deleuze’s separation of shame from guilt coincides with his lifelong struggle with the pleasure principle of psychoanalysis and its constant Oedipalization. Another crucial dimension of Deleuze’s deterritorialization of psychoanalysis in terms of shame is the break-up of the pathological bind between sadism and masochism. Especially, Deleuze unties the ontological affect of masochism and the literality of pain from sadistic, reactive, and sexualized aggressivity which is primarily dependent on the guilt and the pleasure of punishment. Masochistic shame is newly valorized by Deleuze as the powerful resistant weapon of the minorities whose act of withdrawal from the demand of capitalist discourse constitutes the very basis of political resistance. The political implication of Deleuze’s notion of masochistic shame becomes doubly significant when it is connected to the rhythm of pain in passive synthesis; masochist contraction, like Bartleby’s inaction, against ego, pleasure, and globalization helps us to secure and re-establish free, little, local differences in the overall micropolitical resistance to the global law of injunction to enjoyment.
목차
The Shame of Shamelessness
Capitalist Discourse and Perverse Shame
The De-Oedipalized Masochism
The Politics of Shame
Works Cited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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