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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서평] 호모 센티멘탈리스를 낳는 사회

이용수 52

영문명
Who produces Homo Sentimentalis?: Eva Illouz, 『Cold intimacy-making of Emotional Capitalism』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저자명
김지선(Jisun Kim)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4권 6호, 539~552쪽, 전체 1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2.31
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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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에바 일루즈의 『감정 자본주의』는 감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룬다. 원래 사적 영역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감정이 현대에 와서는 공적인 영역으로 포섭되었다. 기업과 사회는 감정을 치유하고, 조절, 통제하며,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반면 가장 감정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 생각했던 가정은 가부장 제도 하에 생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수치화된 경제, 정치의 영역이 개입되었다. 감정이 중시된 사회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혜택을 줄 것 같지만 실은 그 이면에 생산력, 합리성, 통제와 조절의 메커니즘이 작동하게 되었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감정의 조절과 통제를 통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게 되었고, 이런 역량의 유무는 또다른 감정자본으로 우리의 내면을 움직이고 있다. 이 책은 자본이 어떻게 감정을 활용하고 있는가를 자세하게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물화된 상황을 직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영문 초록

『Emotional Capitalism』 deals with the influence of emotions on society. Emotion is today included in the public sphere. However in the past it was thought that emotion belonged to the private sphere. Through it seek to heal, regulate, and control emotion, the companies and societies maximize productivity. On the other side, families were rationalized, influenced by economic power, and politics. People healed the trauma caused by the patriarchal system. And then it was thought that society seemed to become free and equal. But on the other side the mechanisms of productivity, rationality, control and regulation came into operation. Members of society have come to desire recognition from others. Emotions became unnatural. This is what is called emotional capitalism. This book analyzes how capital deals with emotions. So it makes people aware of situations where humans have become objects.

목차

1.‘ 사랑이라는 불안’으로부터의 도피
2. 에바 일루즈, 감정이 흘러넘치는 사회를 말하다
3. 감정의 치료, 자본의 화법 : 누가 이익을 얻는가
4. 여전히 사랑은 사건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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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Jisun Kim). (2023).[서평] 호모 센티멘탈리스를 낳는 사회. 리터러시 연구, 14 (6), 539-552

MLA

김지선(Jisun Kim). "[서평] 호모 센티멘탈리스를 낳는 사회." 리터러시 연구, 14.6(2023): 53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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